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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0004
한자 動物相
영어공식명칭 Fauna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동물의 모든 종류.

[개설]

영주시에서는 풍기읍, 순흥면, 단산면, 봉현면에 걸쳐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있는 소백산맥 일대의 야생동물 관련 조사와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다. 소백산맥은 다양한 지형이 발달해 있어 계곡, 암석돔, 초원, 습지 등 야생동물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또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서식을 위한 먹이 공급원 또한 풍부하다. 영주시에는 총 1,70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포유류]

2007년 소백산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영주 지역에는 수달을 포함한 총 23종의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영주댐 건설 수몰 예정지 일대에서는 총 6목 12과 23종이 보고되었다. 고슴도치, 두더지, 땃쥐, 박쥐류, 너구리·개, 족제비·담비·오소리·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 멸종위기 야생 생물 Ⅰ급], 삵[멸종위기 야생 생물 Ⅱ급], 고라니·노루, 염소, 멧돼지, 멧토끼, 청설모·다람쥐, 곰쥐·생쥐·등줄쥐·멧발쥐·비단털들쥐 등이 조사되었다.

영주시에서는 2012년 여우 복원을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약을 맺고 토종 여우 암수 한 쌍을 소백산에 방사하였다. 현재까지 꾸준히 여우 복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조류]

영주시 일대에 서식하는 조류는 백로과 8종, 황새과 1종, 오리과 5종, 수리과 5종, 매과 3종, 뜸부기과 1종, 꿩과 1종, 물떼새과 2종, 도요과 5종, 비둘기과 1종, 두견과 2종, 올빼미과 1종, 물총새과 2종, 파랑새과 1종, 후투티과 1종, 딱따구리과 4종, 종다리과 1종, 제비과 2종, 할매새과 6종, 직박구리과 1종, 떼까치과 3종, 딱새과 2종, 지빠귀과 4종, 붉은머리오목눈이과 2종, 휘파람새과 4종, 오목눈이과 1종, 백새과 4종, 동고비과 1종, 멧새과 7종, 되새과 4종, 참새과 1종, 찌르레기과 1종, 꾀꼬리과 1종, 까마귀과 6종을 포함한 총 12목 34과 94종이 서식하고 있다.

2007년 소백산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 자료에 따르면, 소백산에 서식하는 조류는 총 11목 33과 75종 673개체이다. 소백산국립공원은 대부분 삼림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산새류가 주로 서식하며, 백로와 오리는 주로 하천이나 저수지를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다. 특히 영주시 부석면 상석리에는 상석리 왜가리 서식지가 지정되어 있다. 계절에 따른 조류상을 살펴보면 텃새는 38종으로 50% 정도이고 여름 철새가 27종, 겨울 철새가 4종, 나그네새가 5종이었다.

봄철에 주로 관찰되는 조류는 총 59종으로, 청둥오리가 우점종으로 가장 많았고 물까치, 제비,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순으로 확인된다. 청둥오리와 쇠오리 등과 같은 겨울 철새의 경우 늦겨울이나 초봄에 아직 번식지로 떠나지 않은 개체들이 남아 있곤 한다. 여름철에는 총 54종이 확인되며, 멧비둘기가 가장 많고, 방울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물까치, 휘파람새 등이 주로 서식한다. 가을철에는 총 47종의 새들이 확인되는데, 참새가 가장 우점하여 확인되고, 물까치, 붉은머리오목눈이, 흰뺨검둥오리, 오목눈이, 직박구리 등이 잘 관찰된다.

법적 보호종으로는 총 9종이 있는데 멸종위기 야생 생물 Ⅱ급의 조롱이와 흰목물떼새, 천연기념물은 수리부엉이와 까막딱따구리, 붉은배새매, 소쩍새, 원앙, 황조롱이, 새매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한편 영주시의 시조(市鳥)로 까치가 지정되어 있으며 소백산국립공원 삼가지구 박쥐서식지가 지정·보호받고 있다.

[양서·파충류]

영주시 일대에 서식하는 양서류는 도롱뇽, 무당개구리, 뚝비, 물두꺼비, 청개구리, 참개구리, 한국산개구리, 옴개구리, 북방산개구리 등 9과 9종이고 파충류는 자라, 아무르장지뱀, 무자치, 누룩뱀, 유형목이, 대륙유혈목이, 능구렁이, 쇠살모사, 살모사 등 4과 9종이다. 총 9과 18종의 양서·파충류가 확인된다.

소백산맥 일대에서 확인되는 양서류는 총 2목 5과 10종이다. 도롱뇽, 꼬리치레도롱뇽, 두꺼비, 물두꺼비, 무당개구리, 청개구리, 참개구리, 옴개구리, 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가 확인되었다. 파충류는 총 1목 2아목 4과 7종이 확인되었다. 능구렁이, 누룩뱀, 유혈목이, 대륙유형목이, 쇠살모사, 아무르장지뱀, 도마뱀 등이 조사되었다.

[어류]

소백산맥을 흐르는 하천의 수계는 남한강 수계와 낙동강 수계로 나뉘며, 영주시 권역에 서식하는 어종은 주로 낙동강 권역에 속한다. 1998년 이후 영주시 낙동강 수계에서 보고된 어종은 총 21종으로 긴몰개, 참갈겨니, 자가사리, 둑중개, 꺽지, 동사리 등이다. 특히 소백산 내에서는 참갈겨니가 가장 우점하고, 피라미, 긴몰개, 돌고기, 돌마자 등이 우세하게 관찰되는 한편, 돌상어, 미꾸리, 밀어 등은 잘 발견되지 않는다.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하좌석마을을 흐르는 단산천 상류에서는 멸종위기 야생 생물 Ⅱ급인 둑중개가 보고되었는데 이것은 한강 수계와 낙동강 수계의 하천쟁탈 과정에서 낙동강 쪽으로 이동하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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