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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0306
한자 石器時代
영어공식명칭 Stone Age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시대 선사/석기
집필자 강재현

[정의]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석기를 사용하던 시대의 역사.

[개설]

석기시대(石器時代)는 고고학상 시대구분에서 가장 앞선 시기로 석기의 제작방법에 따라 뗀석기의 구석기(舊石器)와 간석기의 신석기(新石器)로 나누어진다. 영주 지역에서 구석기시대 유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신석기시대 유적으로는 영주 대촌리 유적이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구석기시대]

영주 지역에서는 구석기시대와 관련된 유적이나 유물이 발견되지 않아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없다. 다만 근래 들어 낙동강 상류 유역에 해당하는 상주시 낙동면 신상리,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등지에서 구석기시대 유적이 발굴·조사되었다. 이외에도 지표조사를 통해 문경시 산양면 반곡리에서 슴베찌르개 1점, 예천 청복리 유적에서 돌날몸돌 1점이 각각 수습되었다. 그리고 영주에서 죽령을 넘으면 단양 수양개 유적이 있다. 이러한 주변 유적을 참고하면 영주 지역에서 충분히 구석기시대 유적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신석기시대]

경북 북부 지역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발굴조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아, 신석기시대 유적도 그다지 조사된 바가 없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 영주시 봉현면 대촌리에서 신석기시대 유적이 조사되었다. 영주 대촌리 유적은 봉현문화마을 조성사업 부지에서 확인되었으며, 조사가 이루어지기 전에 이미 훼손된 부분이 많아 신석기시대의 야외 노지 1기와 유물산포지만 조사되었다. 야외 노지의 평면 형태는 원형이며, 깬 돌을 둥글게 깔아 만들었다.

영주 대촌리 유적은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발굴·조사된 신석기시대 유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토기의 문양이나 형태는 서울 암사동 유적을 비롯한 소위 ‘서해안식 빗살무늬토기’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강릉 지변동 유적이나 지경동 유적 등과도 서로 통하기 때문에, 향후 서해안 혹은 남해안식 빗살무늬토기문화와 동해안식 빗살무늬토기문화의 선후 관계 혹은 상관관계를 밝히는데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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