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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0408
한자 安珦肖像
영어공식명칭 Portrait of An Hya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80[청구리 346]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김태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318년연표보기 - 안향 초상 제작
모사본 제작 시기/일시 1559년연표보기 - 안향 초상 모사본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1962년 12월 20일연표보기 - 안향 초상 국보 제111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안향 초상 국보 재지정
현 소장처 소수박물관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80[청구리 346]지도보기
원소재지 소수서원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40[내죽리 152-8]지도보기
성격 초상화
작가 화원 이불해
소유자 소수서원
관리자 소수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국보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소수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 문신 안향의 초상화.

[개설]

안향 초상(安珦肖像)은 고려 후기 문신 안향(安珦)[1243~1306]의 초상화이다. 안향 초상의 윗부분에 쓰인 아들 안우기(安于器)의 찬문에 따르면, 1318(충숙왕 5) 왕명에 의해 당시 흥주군수이던 최림(崔琳)이 초상화 1본을 모사하여 흥주향교에 봉안했다고 한다. 이후 풍기군수 주세붕이 초상화를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소수서원(紹修書院)]으로 옮겼는데, 훼손이 심해져 1559년(명종 14) 화원 이불해(李不害)에게 다시 옮겨 그리게 하였다. 현재 안향 초상소수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안향 초상은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111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보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안향 초상은 비단 바탕에 채색한 것으로 크기는 세로 37㎝, 가로 29㎝이다. 안향 초상은 1559년 이불해가 옮겨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홍포(紅袍)에 검은 평정건(平頂巾)을 쓴 우안구분면(右顔九分面)의 반신상이다. 화면이 거의 상하로 이분되어 아랫부분에는 상반신의 초상이 그려져 있고, 윗부분에는 찬문을 써 놓아, 고려시대 초상화의 일반적인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옷의 윤곽과 주름은 유연한 선으로 간결히 요약해 놓았고, 음영을 표시하지 않았다. 안면은 붉은 선으로 윤곽을 잡았으며, 역시 가는 선으로 오관을 나타내고 있다.

[특징]

안향 초상은 상하로 이분되어 상부 공간에는 찬문을 쓰고 화상은 화면의 하반부를 점유하고 있다. 단아하고 장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필법 자체는 단순하다. 부드럽고 엷은 주선(朱線)으로 안면의 윤곽을 나타내었으며, 구륵(鉤勒)[윤곽을 선으로 그리고 그 안을 색으로 칠하는 화법] 처리만으로 안모(顔貌)의 오관부(五官部)를 한정시키고 있다. 또한, 안면에서 방사되는 시선의 방향과 공수(拱手) 자세에서 비롯된 어깨선은 이 초상화 전체에 강직한 인상을 부여하고 있다. 안향 초상은 전체적으로 학자의 차분한 풍모가 역력하게 보인다. 홍포 안에 입은 흰 속옷의 깃이 검은 수염 사이로 비쳐 보여, 화면에 청량감을 더해 준다.

[의의와 평가]

안향의 행적을 엮은 『회헌실기(晦軒實記)』에 따르면, 안향 초상은 왕명에 의해 문묘본이 제작되었고, 이후 여러 차례 이모 되었다고 한다. 비록 안향 초상은 필치가 경화되고 덧칠이 심하여, 작품으로서의 가치는 훼손되어 있지만, 고려시대 영정 양식을 살펴보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안향 초상은 우리나라에 성리학을 처음으로 전한 안향의 초상화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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