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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0473
한자 榮州聖穴寺羅漢殿
영어공식명칭 Nahanjeon Hall of Seonghyeolsa Temple, Yeongju
이칭/별칭 성혈사 나한전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죽계로 459-99[덕현리 277]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박병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553년연표보기 - 영주 성혈사 나한전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634년 - 영주 성혈사 나한전 중창
문화재 지정 일시 1985년 1월 8일연표보기 - 영주 성혈사 나한전 보물 제832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영주 성혈사 나한전 보물 재지정
현 소재지 영주 성혈사 나한전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죽계로 459-99[덕현리 277]지도보기
원소재지 영주 성혈사 나한전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죽계로 459-99[덕현리 277]
성격 불전
양식 다포식 맞배지붕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1칸
소유자 성혈사
관리자 성혈사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 성혈사에 있는 조선시대 불전.

[개설]

영주 성혈사 나한전(榮州聖穴寺羅漢殿)성혈사에서 가장 오래된 전각으로 1553년(명종 8) 건립되었다. 영주 성혈사 나한전 주불로 영주 성혈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02호]을 봉안하고 협시로 16나한상을 배치해 놓았다. 나한전은 석가모니의 제자 중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성취한 성인, 즉 나한을 봉안한 곳이다. 나한은 아라한의 약칭으로 번뇌를 남김없이 끊은 성자(聖者)라는 뜻으로, 석가모니에게는 열여섯 명의 뛰어난 제자들이 있었는데, 이들을 ‘16나한’이라고 한다. 나한전은 영산회상(靈山會上) 모습을 재현했다고 해서 ‘영산전(靈山殿)’이라고도 한다. 또 진리와 완전히 합치한 분들을 봉안하였다는 의미에서 ‘응진전(應眞殿)’이라고도 부른다.

[위치]

성혈사영주시 순흥면 덕현리에 있는 전통 사찰로 좁은 계곡에 형성된 지형을 따라 가람이 자유롭게 배치되어 있다. 영주 성혈사 나한전은 사찰 북서쪽에 치우쳐 있으며, 뒤로는 언덕을 두고 앞으로는 계곡을 향한 채 정남향을 하고 있다.

[변천]

영주 성혈사 나한전은 1984년 지붕 해체 보수공사 당시 상량문이 발견되었다. 이에 따르면 1553년 처음 건립되었으며, 1634년(인조 12)에 중창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1996년에 영주 성혈사 나한전 주변 석축을 정비하였고, 1997년 이후 단청이 이루어졌다.

[형태]

영주 성혈사 나한전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로 다포계 단층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기단은 근래에 보수된 것으로 이전에는 화강석으로 마감되어 있었는데, 이 또한 원형은 아니다. 지형의 경사에 의해 전면은 자연석을 3단으로, 후면은 1~2단으로 쌓았는데 다소 거친 돌로 마감하였다. 초석은 자연석을 사용하여 덤벙주초를 놓았는데 상부의 기둥은 그랭이질 하여 올렸다. 배면 기단의 경우 높낮이의 차이가 심하여 각 주칸에 설치된 하인방의 높이가 달라져 단이 지게 조립되었다.

영주 성혈사 나한전 기둥은 모두 원기둥을 사용하였는데, 자연 상태의 나무를 그대로 마름질하여 전체적으로 민흘림이 있다. 기둥머리의 결구 방식은 통상적인 다포계법식(多包系法式)을 사용하였다. 귀기둥은 기둥머리에 사괘를 터서 창방(昌枋)을 결구하고 그 위에 평방(平枋)을 두어 귀포를 받도록 처리하였으며, 평기둥은 창방 머리를 좌우로 결구하고 그 위에 평방을 놓아 공포를 받았다.

공포는 내외2출목(內外二出目)의 5포작으로 주두와 소로는 굽이 사절된 평굽 형태이다. 다포계 공포의 소로는 주심과 출목첨차의 크기가 같으면 소로를 일직 선상에 두지만, 성혈사 나한전의 경우는 주심첨차가 출목첨차보다 크게 제작되어 소로의 열이 일치하지 않는다. 첨차는 마구리를 직절하고 하단을 둥글게 원호로 처리한 교두형으로 공안(栱眼)을 두지 않았다.

정면 3칸에 설치된 창호는 각기 다른 형식의 꽃살문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특히 가운데 칸의 문에는 십장생이 섬세하게 뚫새김[透刻]되었는데, 주로 불·물·하늘에서 사는 생물인 게·물고기·개구리·학·용·동자상·연꽃 등이다.

[현황]

영주 성혈사 나한전은 1985년 1월 8일 보물 제832호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실측 조사가 시행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영주 성혈사 나한전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각기 다른 형식으로 만들어진 꽃살문 조각이다. 조선 중기 이후 불교가 점차 서민 문화를 포용하게 되었고, 그러한 가운데 영주 성혈사 나한전 꽃살문 조각처럼 민화적 요소가 반영되기 시작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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