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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0854
한자 農業
영어공식명칭 Agriculture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노광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토지를 이용하여 사람에게 유용한 생산물을 얻어 내는 경제 활동.

[개설]

농업은 토지를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하거나 가축을 사육하여 의식주에 필요한 자재를 생산하는 1차 산업이다. 따라서 농업은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과 가장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농업은 유기적인 생물을 생산하기 때문에 토지와 기후 등 자연조건에 크게 좌우되며, 그 방법과 내용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난다. 영주 지역은 백두대간의 주맥인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분기하는 소백산 남쪽에 자리 잡고 있어 산지가 많지만, 침식분지도 발달해 논농사와 밭농사 모두 활발하다.

[영주의 농업 환경]

영주시의 토질은 대부분이 사질양토로 각종 농산물이 잘 자란다. 특히 북부 산악지대는 사양토이기 때문에 배수가 잘되어 인삼·사과·콩 등 특용작물의 생육에 적절한 곳이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 때문에 영주는 전국 제1의 사과 주산지, 우리나라 최초의 인삼재배지로 일찍부터 명성을 떨쳐오고 있다. 또한, 소백산 자락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된 영주 부석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콩 품종 중 콩알의 크기가 가장 굵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맑고 청정한 소백산록에서 자라 육질이 우수하고 위생적으로 생산된 소백산 약초·산약[마]·잎담배 등 특산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농업인구와 경지면적]

1. 농업인구

영주 지역의 전체 농가 수는 2016년 기준 8,109호이며, 이 중 전업농가는 5,799호, 1종 겸업농가는 933호, 2종 겸업농가는 1,377호이다. 농업인구는 영주시 총인구의 약 17%에 해당하는 1만 8509명[남자 9,407명, 여자 9,102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이 전체의 52.5%인 9,719명이며, 특히 70세 이상 인구가 절반이 넘는 4,980명에 달하고 있어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상태이다. 더욱이 농업인구는 이촌 현상의 지속으로 1985년 6만 5963명이었으나 2004년 2만 6929명, 2008년 2만 2061명, 2016년 1만 8509명으로 급감하고 있다.

2. 경지면적

2016년 기준 영주 지역의 전체 경지면적은 1만 3608㏊이며, 이 중 논은 4,931㏊, 밭은 8,677㏊이다. 가구당 경지면적은 1.68㏊로 논이 0.61㏊, 밭이 1.07㏊인데, 논 작물보다 밭작물,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특용작물 재배 인구가 많은 편으로 나타난다. 경지 규모별 농가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8,109가구 중 경지 없는 농가가 76가구, 0.1㏊ 미만이 83가구, 0.5㏊ 미만이 2,282가구, 0.5㏊ 이상 1.0㏊ 미만이 2,148가구, 1.0㏊ 이상 1.5㏊ 미만이 1,145가구, 1.5㏊ 이상 2.0㏊ 미만이 749가구, 2.0㏊ 이상 3.0㏊ 미만이 559가구, 3.0㏊ 이상 5.0㏊ 미만이 362가구, 5.0㏊ 이상 10.0㏊ 미만이 150가구, 10.0㏊ 이상이 35가구이다. 전체 농가의 63%에 이르는 5,109호가 1㏊ 미만을 경작하는 영세농인 셈이다.

[생산 현황]

1. 식량 작물

영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량 작물은 미곡[쌀]·잡곡·콩류와 고구마·감자 등 서류가 대부분이다. 2016년 기준 영주 지역의 식량 작물 생산면적은 4,286㏊, 총생산량은 2만 2711M/T인데, 품목별로 살펴보면 미곡이 3,473㏊에 1만 9219M/T, 잡곡이 69㏊에 201M/T, 콩류가 594㏊에 884M/T, 서류가 150㏊에 2,407M/T을 생산한다.

2. 채소류

영주 지역에서 재배되는 채소류는 무와 당근 등 뿌리채소류, 고추·파·양파·생강·마늘 등 조미 채소가 바탕을 이룬다. 2016년 기준으로 영주 지역 채소류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살펴보면, 뿌리채소류가 총 24㏊에 979M/T로 세부적으로는 무가 21㏊에 928M/T, 당근이 2㏊에 13M/T, 기타가 1㏊에 38M/T가 생산되었다. 조미 채소는 총 798㏊에 7,532M/T가 생산되었는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추가 486㏊에 1,619M/T, 파가 1㏊에 33M/T, 양파가 51㏊에 1,863M/T, 생강이 250㏊에 3,903M/T, 마늘이 10㏊에 114M/T로 나타난다. 이것으로 영주 지역에서는 고추와 생강 등 조미 채소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특용작물

영주 지역의 특용작물 생산면적과 생산량은 2016년 기준으로 인삼이 318.0㏊에 415.0M/T, 하수오가 97.4㏊에 213.1M/T, 참깨가 77.6㏊에 60.8M/T, 들깨가 19.0㏊에 26.2M/T, 땅콩이 14.9㏊에 25.2M/T, 도라지가 23.7㏊에 81.8M/T, 황기가 19.3㏊에 52.7M/T, 오미자가 27.5㏊에 102.4M/T, 산약[마]이 60.6㏊에 454.7M/T, 감초가 4.0㏊에 12.8M/T로 나타난다. 전반적으로 다른 특용작물과 비교해 인삼의 생산량이 월등히 높다. 특히 소백산 일대에서 재배되는 풍기인삼은 육질이 탄탄하고 중량이 무거우며 인삼 향이 강한 데다가, 유효 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아 국내에서 가장 양질의 인삼으로 평가받고 있는 영주의 대표 특산물이다.

4. 과실류

영주 지역의 과실류 생산 현황은 2016년 기준으로 사과가 3,333㏊에 9만 9642M/T, 배가 1㏊에 17M/T, 복숭아가 158㏊에 1,949M/T, 포도가 62㏊에 1,033M/T, 감이 2㏊에 19M/T, 기타 과실이 119㏊에 1,174M/T로 나타난다. 과실류 중에서는 사과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영주사과 역시 풍기인삼과 더불어 영주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다. 영주 지역은 사과 재배에 유리한 자연환경, 축적된 사과 재배 기술, 지리적 입지 등을 바탕으로 전국 제1의 사과 주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 화훼농업

영주 지역에서는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작물로 화훼가 주목받고 있다. 일교차가 큰 자연조건과 중앙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도로망 확충으로 영주 지역에서도 첨단 농업벤처기업과 연계한 고품질 화훼재배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화훼재배농가는 2003년 7호에서, 2007년에는 33호로 점차 늘어났고, 재배면적도 2003년 2.7㏊이던 것이 2016년에는 9.1㏊로 늘어났다. 2016년 기준 화훼재배 면적과 판매량은 총 9.1㏊에 423만 9000본인데, 절화류가 8㏊에 409만 2000본으로 생산량 대부분을 차지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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