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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1199
한자 瓢-
영어공식명칭 Pyojubak Story(Folktal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구구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은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0년 - 「표주박 이야기」 『영주시사』2에 「표주박 이야기」로 수록
관련 지명 구구리 -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구구리 지도보기
채록지 「표주박 이야기」 -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전설
주요 등장 인물 효자|어머니
모티프 유형 효성|보상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구구리의 효자와 관련해 전해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표주박 이야기」영주시 단산면 구구리에 살았던 효자가 효행의 보상으로 받은 표주박과 임금으로부터 하사받은 서책이 지금까지 집안의 가보로 전해지고 있다고 하여 이야기의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효자는 누구인지는 모르나, 경상도 순흥도호부 동원(東園)의 등영[지금의 단산면 동원리 일대] 출신의 효자 권득평(權得平)[1446~?]의 행적과 유사하다. 권득평은 한겨울에 아버지를 위해 복숭아를 구해 주었고 그 씨로 술잔을 만들었는데, 아직도 그 후손들은 그 복숭아씨 술잔으로 제향을 지낸다고 한다. 권득평의 효행은 『속삼강행실도(續三綱行實圖)』에 수록되어 있다.

[채록/수집 상황]

「표주박 이야기」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수록되어 있다. 제보자는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에 거주하는 김성배[남, 77세]이다.

[내용]

지금 영주시 단산면 구구1리에 한 효자가 살고 있었는데, 집이 너무나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어서 어머니가 거의 돌아가시게 되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가 되니 무슨 마음이 들었던지 천도복숭아가 먹고 싶다고 했다. 효성이 지극한 아들은 매일 아침 냇가에 나가 얼음 같은 물에 온몸을 씻고 하느님께 기도를 드렸다. “어머니가 복숭아를 드시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니 부디 복숭아 하나만 내려 주십시오.”라고 얼마간 정성껏 기도했더니 과연 커다란 복숭아 하나가 물에 떠내려왔다.

복숭아를 쪼개 보니 안의 씨는 꽃이 돼서 없어지고 표주박이 들어 있었다. 복숭아씨가 어떻게 표주박이 되었는지는 모를 일이었다. 그 집은 효자 집으로 이름이 났고 임금이 글을 써서 그 집에 책을 내려보냈다. 그 책자는 좀처럼 누구에게 보여주지 않고 지금까지도 그 집 가보로 전해진다고 한다. 표주박은 거무스름하게 색칠을 해 놨는데, 그 진품 또한 전해오고 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표주박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효성과 보상이다. 어머니가 드시고 싶어 하는 천도복숭아를 구하기 위해 지극정성으로 기도한 효자의 정성에 감복해 하늘에서 천도복숭아를 내려주었는데, 그 씨가 표주박이 되어 지금껏 전하고 있다고 한다. 영주시에서 전하고 있는 「천하명의 이석간과 천도」에서 이석간이 받은 천도의 씨도 술잔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로 미루어 보아 두 이야기는 유사한 모티프의 변이형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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