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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에 전해오는 개보에 관한 이야기. 「개가 측량한 풍기 개보」의 개보는 조선시대 축조되었던 옛 수리시설이다. 우금[지금 영주시 풍기읍 욱금리] 동구의 냇물을 막아 산기슭으로 물길을 내어 등두들마을[지금 풍기읍 교촌리]을 거쳐 산골내기[지금 풍기읍 산법리] 지경에 이르게 하였다. 현재 개보는 흔적만 남아 있으며, 옛 개보의 중심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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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의 죽계천에 전해오는 거북바위에 관한 이야기. 「거북바위」의 무대가 되는 죽계천(竹溪川)은 예로부터 영주 지역의 명승지였다. 특히 조선시대 영주 지역 선비들은 죽계구곡(竹溪九曲)이라 일컫는 구곡원림(九曲園林)을 설정하고 시로써 그 정경을 노래하기도 했다. 「거북바위」는 2013년 영주문화유산보존회에서 간행한 『소백산-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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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오는 민간 문화의 총체. 구비 전승(口碑傳承)은 문자가 없거나 문자를 사용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말로 이어져 계승되는 것을 이른다. 구비 전승은 말로써 계승되기 때문에 가변성을 가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으로 말로 된 문학인 구비문학을 꼽을 수 있다. 구비문학은 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 속담, 수수께끼 등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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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에 전해오는 금강마을에 관한 이야기. 「금강이」는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 금강마을에 관한 이야기이다. 금강마을은 인동장씨(仁同張氏)인 사계(砂溪) 장여화(張汝華)를 입향조로 하는 400년 전통의 마을이었다. 그러나 금강마을은 2016년 준공된 영주댐 건설로 수몰된 상태이다. 「금강이」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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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의 죽령에 전해오는 퇴계 이황에 관한 이야기. 「노수 바치는 단양 아전을 꾸짖은 이퇴계」는 퇴계(退溪) 이황(李滉)과 관련된 인물 전설이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죽령마루는 죽령(竹嶺)의 고갯마루다. 전설의 주인공인 이퇴계, 즉 퇴계 이황은 1549년(명종 4) 풍기군수로 부임하였다. 재임 중 조정에 요청하여 소수서원(紹修書院)을 사액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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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의 죽령에 전해오는 산신령에 관한 이야기. 「다자구 할머니」의 배경이 되는 죽령고개는 보통 죽령(竹嶺)이라 일컫는다. 해발고도 689m의 고개로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에는 「다자구 할머니」의 주인공인 할머니를 기리기 위한 죽령산신당(竹嶺山神堂)[충청북도 민속자료 제3호]이 세워져 있다. 「다자구 할머니」는 2013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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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에 도솔봉과 관련해 전해내려오는 이야기. 「도솔봉 동자삼」은 영주시 풍기읍 도솔봉(兜率峰)에 관한 전설이다. 도솔봉은 소백산 여러 봉우리 중 하나로, 예로부터 품질 좋은 인삼이 많이 자생하던 곳이었으며, 지금도 이 일대에서 재배되는 풍기인삼은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효능을 자랑하고 있다. 「도솔봉 동자삼」은 2013년 영주문화유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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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에 있는 희방사 창건에 관한 이야기. 「두운조사와 희방사」는 희방사의 창건설화로, 승려 두운(杜雲)이 643년(선덕여왕 12)에 희방사를 창건했다는 내용이다. 비슷한 창건설화가 『희방사유지(喜方寺遺誌)』에도 수록되어 있는데, 두운이 생존했던 시기는 9세기 무렵이어서, 설화의 시대적 배경과 맞지 않는다. 희방사의 실제 창건 시기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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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평은리에 전해오는 효와 관련된 이야기. 「삼성정」은 문광발(文光發)의 효와 관련된 전설이다. 주인공 문광발은 감천인(甘泉人)으로 조선 고종 때 인물인데, 조선 후기 학자 조병상(趙秉相)의 문집인 『학서유고(鶴西遺稿)』의 「문효자천유록(文孝子闡幽錄)」에도 문광발의 효행과 관련된 사적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삼성정」은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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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의 형제봉에 전해오는 인삼에 관한 이야기. 「소백산 형제봉과 인삼」은 영주시 단산면의 형제봉에서 발견한 인삼에 관한 민담이다. 이야기의 소재가 되는 인삼은 풍기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특히 소백산 자락은 인삼 자생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오늘날에도 풍기인삼은 최고의 효능을 자랑한다. 「소백산 형제봉과 인삼」은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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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의 죽령에 전해오는 동종에 관한 이야기. 「죽령재와 상원사 동종」의 무대가 되는 죽령재는 보통 ‘죽령(竹嶺)’이라 일컬으며, ‘대재’라고도 부른다. 고개의 높이는 689m로 고대부터 많은 사람이 죽령을 넘나들었고, 이와 관련된 많은 설화가 지금까지 전해온다. 또 설화의 소재인 동종은 국보 제36호로 지정된 ‘상원사 동종(上院寺銅鍾)’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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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에 죽지랑과 관련해 전해내려오는 이야기. 「죽령재와 죽지랑」은 죽지랑(竹旨郞)[죽지(竹旨)]과 관련한 인물 전설이다. 「죽령재와 죽지랑」의 배경이 되는 죽령재는 보통 죽령(竹嶺)이라 일컫는데, 해발고도는 689m이다. 「죽령재와 죽지랑」은 여러 설화 중에서도 『삼국유사(三國遺事)』 권2의 「효소왕대 죽지랑(孝昭王代竹旨郎)」 편에 수록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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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에 전해오는 금계바위에 관한 이야기. 「풍기 금계동의 금계바위」의 배경이 되는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는 『정감록(鄭鑑錄)』에 언급된 십승지지 중 한 곳이다. 금계바위는 풍기읍 금계1리를 이루고 있는 자연마을 뒷산에 위치하는데, 이 뒷산의 산줄기가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어서 마을 이름을 ‘금계동(金鷄洞)’이라 했다고 한다. 금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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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에 전해오는 풍기 금닭과 병아리에 관한 이야기. 「풍기 금닭과 병아리」는 금계바위와 병아리바위 및 주변 명칭에 관한 지명유래 전설이다.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서부리·동부리 일대는 금계, 즉 금닭·병아리·독수리·노인이 등장하는 전설의 무대이다. 특히 금계리는 닭이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지세이며, 풍수지리에서는 우리나라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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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에 전해오는 쪽박새에 관한 이야기. 「한 맺힌 며느리의 원혼 쪽박새」는 쪽박새에 관한 민담으로, 옛 풍기 지역 여인들이 겪었던 시집살이의 애환과 서글픔이 담겨 있다. 「한 맺힌 며느리의 원혼 쪽박새」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수록되어 있다. “쪽박 바꿔! 쪽박 바꿔!” 해가 솟는 아침 무렵이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