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와 안정면 동촌리에서 전해지는 논의 김을 맬 때 부른 민요. 「논매기 노래」는 모를 심은 후 호미나 기계로 두세 차례에 걸쳐 애벌매기, 이듬매기, 만물매기 등 김을 매는데, 이때 영주시 순흥면 지역 농민들이 부른 노래이다. 순흥면 내죽리의 「논매기 노래」[1]은 어서 빨리 추수하여 봉제사, 부모 봉양에 힘쓰고 싶다는 내용...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과 순흥면 내죽리에서 전해지는 모를 논에 옮겨 심을 때 부르던 민요. 「모심기 노래」는 「모내기 노래」라고도 불리는 농산노동요이다. 영주 지역에서는 두 종류의 「모심기 노래」가 전하는데, 한 편은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서, 다른 한 편은 영주시 풍기읍에서 채록하였다. 순흥면 내죽리의 「모심기 노래」는 ‘앞뒤 앞뒤’ 네 번 소리가...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와 청구리를 연결하는 교량. 제월교는 죽계천을 건너는 국가지원지방도제28호선의 교량이다. 교량 남서쪽 부분은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북동쪽 부분은 순흥면 청구리에 속한다. 퇴계 이황이 ‘장맛비가 걷힌 뒤 맑은 하늘같은 선비의 기운이 감돈다.’라는 뜻으로 ‘제월교’라 칭했다고 한다. 제월교의 총길이는 32m이며,...
고려 후기 영주 출신의 문신 안축이 지은 경기체가 형식의 작품. 「죽계별곡(竹溪別曲)」에는 안축(安軸)[1282~1348]이 고향 순흥의 아름다운 산수와 미풍 속에서 흥에 젖어 있는 모습을 읊고 있다. “경(景) 긔 엇더하니잇고”라는 구절, 혹은 “경기하여(景幾何如)”라는 말이 되풀이되는 것을 따서 ‘경기체가(景幾體歌)’라는 용어가 생기게 되었다. 「죽계별곡」은 안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