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 지역 구곡원림에 얽힌 옛 선비들의 자취. 영주시는 선비의 고장이라 자부할 만큼 많은 선비가 배출되었다. 이는 소백산 자락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성리학적 은둔을 지향하는 조선시대 선비들에게 이상적인 터전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주의 선비들은 자신의 공간에 구곡원림(九曲園林)을 설정하여 성리학적 이상향을 투영해 나갔다....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혈리(龍穴里)는 영주시 평은면 7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용혈1리, 용혈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미림, 납들고개[직곡(直谷)], 용추, 놋점[유점(鍮店)], 시낼[신천(新川)], 주누골 등이 있다. 용혈리 명칭은 남쪽에 있는 용소(龍沼) 바위의 구멍으로 용이 내려와 들어갔다는 전설에서 유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