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천3동 의성김씨 집성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0533
한자 休川三洞義城金氏集姓村
영어공식명칭 Uiseong Kim Clan's Collective Village in Hyucheon3-dong
이칭/별칭 아치나리마을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휴천3동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중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집성촌
인구[남/여] 20여 명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휴천3동에 있는 의성김씨 집성촌.

[개설]

의성김씨(義城金氏)는 경상북도 의성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이다. 의성김씨 시조인 김석(金錫)은 경순왕과 고려 태조의 큰딸 낙랑공주 왕씨 소생으로, 고려조에 의성군(義城君)에 책봉되어 후손들이 본관을 의성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명칭 유래]

아치나리는 한자로 ‘아천(鵝川)’이라 쓴다. 아(鵝)는 ‘거위 아’ 자이고, 천(川)은 ‘내 천’ 자로 ‘거위내’ 또는 ‘거위가 노니는 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아천’은 마을 앞 시냇가에 백로 같은 철새가 많이 날아들어 붙여진 이름이며 이후 발음이 변하여 ‘아치나리’라 불린다고 한다. 옛 우리말 문헌에 ‘아치’는 ‘작고 아름답다’라는 뜻을 가졌고 ‘나리’가 변하여 내(川)가 되었으니 ‘아치나리’는 ‘작고 아름다운 내’라고 해석된다는 의견도 있다.

[형성 및 변천]

영주 지역의 의성김씨는 중종 때 풍기훈도를 지낸 김영균(金永鈞)[1474~1584]이 예안 둠버리[遁村, 지금의 안동시 녹전면 신평리]로부터 영주의 아치나리마을로 이주한 것에서 시작된다. 김영균은 뒤에 성밑[지금의 구성공원 앞]에 옮겨 살았다. 이후 김영균의 손자들이 영주 곳곳에 흩어져 살았다. 아치나리마을 주민의 말에 따르면 김영균의 증손 김광호(金光鎬)[1722~?]가 1740년경 아치나리로 살림을 내어 마을을 개척했으며, 주변의 토지를 모두 소유하는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영주시 휴천3동 아치나리마을 앞으로는 서천이 흐르고 마을 뒤쪽에는 영주의 명산이라 불리는 연화산이 있다. 아치나리마을의 형태는 입구가 좁고 안은 넓다. 아치나리마을의 아랫마을은 연동골로 부른다.

[현황]

2018년 기준으로 영주시 휴천3동 아치나리마을에는 7가구, 영주시 휴천3동 연동골에는 13~14가구가 살고 있다. 인구수는 약 50명이며 그중 약 20명이 의성김씨이다. 아치나리마을 앞산 중턱에는 김결(金潔)[1559~1638]의 자서시를 보관하고 있는 아호정(鵝湖亭)이 있으며, 연동골마을 가운데에는 김재붕(金載鵬)의 유덕을 추모하는 혼연정(渾然亭)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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