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하망동에 있는 산림 협동조합.

[개설]

영주시산림조합은 1949년 영주군산림조합으로 발족하였다. 산림조합은 조선시대 향촌 사회 내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된 송계(松契)·식림계(植林契)·애림계(愛林契) 등 자치 조직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조직이다.

[설립 목적]

영주시산림조합은 영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임산물의 산업화 육성 기반 조성, 정부의 정책 자금 지원 등을 대행하기 위하여 임업인 협동 단체로 설립되었다.

[변천]

영주시산림조합은 1949년 설립된 영주군산림조합에서 출발한다. 1962년 시행된 「산림법」[법률 제881호, 1961년 12월 27일 공포]에 따라 산림조합은 특수법인으로 개편되었고, 1980년 「산림조합법」[법률 제4206호, 1990년 7월 14일 시행]이 제정되면서 「산림법」에서 분리된 공법인이 되었다.

1993년 12월 12일 「임업협동조합법」[법률 제4556호, 1993년 6월 11일 일부개정] 개정으로 영풍군임업협동조합으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에는 시·군 통합에 따라 영주시임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00년 5월 1일 「산림조합법」[법률 제6187호, 2000년 1월 21일 전부개정] 개정으로 임업협동조합이 산림조합으로 다시 개편되면서 명칭이 영주시산림조합으로 변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영주시산림조합의 주요업무는 자원조성사업[조림사업·육림사업·영림계획 수립·산림 토목사업], 산림경영 기술 지도, 조합 특화사업, 산림보호사업으로 구분된다. 이 외 자기자본 또는 기술 부족으로 스스로 산림을 경영하기 어려워진 산림 소유자를 대신하여, 산림경영 일체를 대행해 주는 대리경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목재 판매, 버섯 종균 공급, 임업용 면세유 신청 등 부대 업무와 상호금융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현황]

영주시산림조합은 2018년 12월 기준으로 산주 909명, 임산물 생산 판매자 9명, 종묘 균류 및 조경목 판매자 19명, 산림경영 종사자 1,632명 등 총 2,569명의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다. 조직은 조합장·상무 이하 기술지도과·경영지도과·금융과 체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할구역은 영주시 일원이다.

[의의와 평가]

영주시산림조합은 조합원과 산주들을 대상으로 산림시책사업을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조합원과 산주들의 사회·경제·문화적 지위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장학금 기탁, 사유림 합동 점검, 소백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각종 관광 사업 협조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도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