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도 감동시킨 효자 이윤정」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1224
한자 自然-感動-孝子李允貞
영어공식명칭 Devoted Son Lee Yunjeong That Moved the Nature(Folktal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생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0년 - 「자연도 감동시킨 효자 이윤정」 『영주시사』2에 「자연도 감동시킨 효자 이윤정」으로 수록
관련 지명 생고개 -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생현리 지도보기
관련 지명 안심동 -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지도보기
관련 지명 이윤정 효자비 -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생현2리 431 지도보기
채록지 「자연도 감동시킨 효자 이윤정」 채록지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전설|인물담
주요 등장 인물 이윤정|이윤정의 아내|독수리|안심동 어느 집주인
모티프 유형 효성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생현리 생고개에 전해오는 효자 이윤정에 관한 이야기.

[개설]

「자연도 감동시킨 효자 이윤정」영주시 안정면 생현리 생고개에 전해지는 인물전설이다. 생현리에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효자 이윤정(李允貞)의 효자비가 남아 있다.

[채록/수집 상황]

「자연도 감동시킨 효자 이윤정」은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수록되어 있다. 제보자는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에 거주하는 강신배이다.

[내용]

영주시 안정면 생현리 생고개에 효자 이윤정이 살았다. 이윤정은 가난해서 남의 집 삯일을 하거나 나무를 해다 팔면서 극진한 정성으로 부모를 모셨다. 어느 날 이윤정은 나무를 무겁게 지고 이십 리가 넘는 영천장(榮川場)에 가서 팔았다. 그 돈으로 고기를 사서 지게에 매달고 해가 질 무렵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이윤정은 어서 돌아가서 고기로 저녁 반찬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서천(西川)을 건너 나무고개 기슭에 이르렀는데, 독수리가 갑자기 공중에서 나타나 지게에 매단 고기를 움켜쥐고 날아갔다. 까맣게 날아오르는 독수리를 향해 허둥지둥 달려가며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부질없는 노릇이었다. 주머니가 비어 장으로 다시 가도 고기를 살 수 없는 형편이라서 하릴없이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갈 수밖에 없었다. 어느덧 날이 어두워지고 집에 들어간 이윤정은 깜짝 놀랐다. 아내가 벌써 고기를 끓여 부모님께 저녁상을 올린 것이었다. 어찌 된 일인지 몰라 그 영문을 물었더니 아내가, “난데없이 독수리가 나타나서 뜰 안에 고기를 떨어뜨리고 갔습니다.”라고 하는 것이었다.

또 어느 해 여름 장마철 어느 날이었다. 시냇물을 건너서 안심동 어느 집에 삯일하러 갔는데 점심상에 푸짐하게 차려져 반찬이 성대했다. 이윤정은 부모님 생각에 차마 수저를 들지 못했다. 우두커니 상만 바라보고 있자니 그 주인이 그 까닭을 알아채고서, “밥과 반찬을 넉넉히 담아 줄 테니 집에 가서 어른을 대접하며 함께 먹고 오라.”라고 일러주었다. 이윤정은 음식 바구니를 받아들고 너무나 기쁘고 신이 나서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냇가에 이르자 장마철에 비가 많이 와서 물이 크게 불어 흙탕물이 넘실거리고 있었다. 상류 지역인 소백산에 폭우가 내린 것이다. 부모님께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데 빨리 가지 못해 발을 구르며 물줄기를 보고 있노라니 신기하게도 물줄기가 줄어들고 있었다. 냇물이 얕아진 틈에 이윤정은 수월하게 건넜다. 그때 잠시 시내가 얕아지는 동안, 황토물이 상류고 거슬러 올라갔기에 상류에 있는 토성마을에는 그 흔적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자연도 감동시킨 효자 이윤정」의 주요 모티브는 ‘효성’이다. 이윤정은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님을 모셨고 하늘을 감동하게 했다는 것이다. 독수리가 고기를 전달하고 시냇물이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등의 일화는 이윤정의 효성에 하늘이 감동한 것을 보여주어, 이윤정의 깊은 효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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