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1287
한자 錦溪集
영어공식명칭 Geumgyejip(Literary Work)
이칭/별칭 금계선생문집,금계문집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정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564년연표보기 - 『금계집』 초간본 간행
간행 시기/일시 1755년 - 『금계집』 중간본 간행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8년 - 『금계집』 『한국문집총간』37에 영인 수록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간행처 욱양서원[영주금양정사]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금계로 245-13[금계리 38]지도보기
성격 시문집
저자 황준량
편자 이황
간행자 손여성|이광정
권책 14권 5책
행자 10행 20자
규격 반곽: 세로 21.5㎝, 가로 14.9㎝|광곽: 세로 30.7㎝, 가로 20.5㎝
어미 상하내향이엽화문어미
권수제 금계선생문집
판심제 금계선생문집

[정의]

조선 전기 간행된 영주 출신 문신인 황준량의 시문집.

[개설]

『금계집(錦溪集)』황준량(黃俊良)[1517~1563]의 시문집으로 1564년(명종 19)부터 1566년 사이에 초간이 이루어졌다.

[저자]

황준량의 자는 중거(仲擧), 호는 금계(錦溪), 본관은 평해(平海)이다. 이황(李滉)의 문인으로 1540년(중종 35) 식년문과에 급제하였다. 이후 경상도감찰어사·성주목사 등을 지냈다. 외관 재임 중 향교 중건과 서원 건립 등 향촌 교화에 힘썼다. 영주 욱양서원(郁陽書院)과 영천 백학서원(白鶴書院)에 제향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이황이 지은 행장에는 『금계집』 초간본의 편찬 경위가 간략히 언급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황준량의 집에 문집 2권, 시집 2권이 가장되어 있었는데, 단양군수 손여성(孫汝誠)이 황준량의 아우 황수량(黃秀良)과 함께 유집을 수습하여 이황에게 편찬을 부탁했다고 한다. 유집이 단양에서 간행된 것은 황준량의 부임지였던 관계로 연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황은 1564년부터 문집 교열을 시작하였으며, 편차를 마친 뒤 이산해(李山海)에게 발문을 쓰도록 부탁하였다. 이황이 교정한 4권을 단양군수 손여성이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금계집』 초간본의 정확한 간행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손여성이 단양군수로 재직하던 1564~1566년 사이로 추정된다. 이어 단양군수로 부임한 황응규(黃應奎)가 1584년(선조 17) 초간본을 검토하고 잘못된 글자 13자를 정정하여 추각한 뒤 지(識)를 남겨 놓았다.

1607년(선조 40)에는 안동부사 정구(鄭逑)가 초간본에 수록되지 않은 유고를 모아 외집 8권으로 편차하고, 손수 정서하여 간행하려 했다. 그러나 곧 이임하게 되자 정리한 고본을 본손가에 맡겼다. 그 후 단양의 초간본 판목이 화재로 상당수 소실되자 황준량이황을 제향하고 있던, 영주 욱양서원의 동주 이만화(李萬華)가 원중 유생들과 함께 『금계집』 중간을 추진하였다. 이에 상사(上舍) 김익경(金翼景)과 종손 황윤덕(黃潤德)이 간행을 담당하였으며, 이광정(李光庭)에게 교정을 부탁하였다. 1755년(영조 31) 이광정은 이황과 정구의 편차를 존중하는 뜻에서, 내집과 외집을 합해 재편하지 않고 본래 체제 그대로 간행하였다. 이때 이광정은 행장과 만사 등 글을 부록으로 실었을 뿐이다.

[형태/서지]

『금계집』은 14권 5책의 목판본으로 표제는 ‘금계집’이며, 권수제와 판심제는 ‘금계선생문집’이다. 규격은 반곽이 세로 21.5㎝, 가로 14.9㎝이며, 광곽은 세로 30.7㎝, 가로 20.5㎝이다. 행자수는 10행 20자에 주는 쌍행이며, 테두리는 사주쌍변의 유계(有界)이다. 어미는 상하내향이엽화문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

[구성/내용]

『금계집』은 내집 5권, 외집 9권 등 14권 5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집 권1~3은 시로 약 200여 수의 시가 문체와 관계없이 저작 시기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이 중에는 이황에게 보내거나, 차운한 시가 가장 많다. 내집 권4는 잡저로 기·서(書)·제문·소·발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 중에는 영봉서원(迎鳳書院) 유생들에게 학문을 권면하는 것이 많다. 「청혁양종소(請革兩宗疏)」는 문정왕후의 불교 숭상을 배척하는 상소이며, 「회암서절요발(晦菴書節要跋)」은 이황이 정리한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의 발문이다. 내집 권5에는 이산해의 발문과 황응규의 지가 수록되어 있다. 권수의 목록에 권5가 없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내집 권5는 뒤에 추각된 것으로 보인다.

외집 권1~6은 시이며 내집의 편차 방식과 같이 연대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외집 권7~8은 소·전(箋)·서·잡저·제문·묘지·대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단양진폐소(丹陽陳弊疏)」는 1557년(명종 12) 단양군수 재임 중 고을을 피폐하게 만드는 열 가지 폐단을 조목별로 개진하였다. 「상퇴계선생문목(上退溪先生問目)」은 1563년 황준량과 스승 이황이 『심경(心經)』과 『근사록(近思錄)』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 문답이다. 외집 권9는 부록으로 행장, 제문 5편, 만사 2편, 이황이 쓴 「금양정사완호기문(錦陽精舍完護記文)」, 류운용(柳雲龍)이 쓴 발문을 수록해 놓았으며, 외집 권말에는 중간본의 간행 경위를 쓴 이광정의 발문이 있다.

[의의와 평가]

『금계집』은 조선 전기 퇴계학파의 활동과 학문적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문집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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