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0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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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隱里 |
영어음역 | Deogeu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덕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석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덕은리는 자연마을인 덕은마을에서 유래되었으며, 덕은마을의 지명에 관하여, 김명기(金命紀)가 지은 『운계집(雲溪集)』에 “덕은동은 방장산[지리산] 남쪽이며, 작은 산으로 가려진 땅이다. ……덕은동은 본시 도탄인데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1450~1504] 선생이 거처하여 그 유덕이 갈무리되어 있는 곳이라 하여 덕이 숨은 곳, 덕은(德隱)이 되었다.”라고 유래가 기록되어 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영당(影堂), 상덕은(上德恩), 하덕은(下德恩), 중기 등이 통합되어 화개면 덕은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지리산에서 발원한 성제봉[일명 형제봉]을 등지고 섬진강에 인접하여 마을들이 입지하였다. 앞으로는 백운산의 북쪽 산줄기와 마주하고 있다.
[현황]
덕은리는 화개면 아래 지역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09년 12월 현재 면적은 4.3㎢로 이 중 밭이 0.25㎢, 논이 0.47㎢, 임야가 3㎢이며 총 178가구에 393명[남자 188명, 여자 20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부춘리·탑리·정금리와 이웃하고, 중기·상덕·영당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주요 소득원은 녹차, 고사리, 매실 등 무공해 농산물이다.
상덕은 덕은·상덕은·수침동(水砧洞)이라고도 불렀고,중기는 달리 중덕은(中德恩)이라고도 하였다. 영당은 가은곡(加隱谷)·신덕촌(新德村)이라 하였다가 1824년(순조 24)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의 영정을 모시면서 바꾼 이름이다. 덕은리에는 정여창(鄭汝昌)의 사당인 덕은사와 학문을 강론하던 곳에 세워진 악양정(岳陽亭), 최치원(崔致遠)의 영정을 모신 금천사(琴川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