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0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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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嚴七仲 |
영어공식명칭 | Eom Chiljung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상범 |
[정의]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엄칠중(嚴七仲)[1898~1961]은 1898년 1월 1일 익산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5일, 당시 군산 영명학교(永明學校)에 다니고 있던 강금옥(姜金玉)으로부터 3.1운동에 관한 소식을 전해 듣고 만세 시위를 결심하였다. 이틀 후인 3월 7일 지금의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으로 간 엄칠중은 강금옥을 통해 만난 엄창섭(嚴昌燮)·박금봉(朴今奉)·강석희(姜錫熙)·조행일(趙行一) 등과 함께 3월 10일 강경읍 장날에 독립 만세 운동을 벌이기로 계획하였다.
3월 10일 오후 3시경 엄칠중은 서삼종(徐三鍾)이 옥녀봉으로 가져온 태극기를 들고 사람들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후 시위대는 강경읍 장터로 내려와 500여 명의 사람들과 함께 만세 시위를 벌였다. 엄칠중은 시위 도중 일본 경찰에 검거되었고, 그해 4월 14일 공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태(笞) 90도(度)를 언도받았다. 1961년 1월 5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2010년 대한민국 정부는 엄칠중의 공적을 기려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