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하패리(下牌里)라는 땅 이름은 고려 시대의 은현면 지역, 즉 사천현(沙川縣)에서 아래쪽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하패리는 적어도 대한 제국 시기부터 이곳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이곳은 1914년 이전까지는 현내면 하패리와 이담면 송라리에 속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1914년 일제의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두 지역에서 일부를 떼어 내어 은현면 하패리로 편성하였다. 2003년 10월 19일 양주군이 양주시로 승격되면서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가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 환경]

남쪽의 소래산과 북쪽의 태봉산, 동쪽의 신천을 사이에 두고 벌판이 넓게 펼쳐져 있다.

[현황]

하패리는 양주시 은현면의 동북쪽에 위치한다. 201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총 532가구에 1,272명[남자 697명, 여자 57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하패1리와 하패2리의 2개 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로는 구레들[그네뜰, 굴레뜰, 귀평(歸坪)]·기곡(基谷)·긴재[장현(長峴)]·낙락골[낙락동(樂樂洞)]·동촌(東村)·등두터·반월·부개미[부검동(富儉洞)]·엉데미·살목[송촌, 하송천(下松川), 아랫소래]·서내비[세네비, 선업리(仙業里)]·아랫말·양짓말·월계마을·응달말·흑구모루[호구모루] 등이 있다. 현재 하패리는 신천 주변에 공장 지대가 들어서면서 예전 농업 지역의 모습이 많이 사라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양주시에서 옛 농촌의 모습을 간직한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이다. 동쪽과 북쪽은 동두천시, 서쪽은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운암리, 남쪽은 선암리와 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