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에서 발원하여 안정면에서 서천으로 유입되는 하천.

[개설]

금계천(金鷄川)은 경상북도 영주시를 흐르는 유로연장 13.4㎞, 유역면적 32.34㎢의 지방 2급 하천이다.

[명칭 유래]

금계천 명칭은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에 있는 금계바위에서 유래되었다. 금계바위는 비로봉[1,439.5m]에서 제2연화봉[1,357m]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동쪽 사면에 있는 바위로, 금계바위가 있는 골짜기에서 발원하였다 하여 ‘금계천’이라 부른다.

[자연환경]

금계천은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인근에서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흐르는데, 삼가탐방지원센터 부근에서 북쪽과 서쪽에서 소하천들이 금계천으로 합류한다. 다시 남동류하여 금선계곡을 흐른 뒤 삼가저수지로 유입된다. 삼가저수지에서 빠져나온 금계천은 남쪽으로 흐르다가 풍기읍 금계리와 교촌리 경계에서 남동쪽으로 유로 방향을 바꿔 풍기읍 소재지의 동쪽을 따라 흐른다. 이후 남원천과 합류하여 서천이 된다.

금계천 상류 일대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의 미그마타이트질 편마암과 호상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금선계곡 일대는 선캄브리아기의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구성된다. 금계저수지를 빠져나온 뒤에는 제4기 충적층 위를 흐르며 동쪽의 구릉지들은 시대 미상의 흑운모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금계천 상류에는 비로사·초암사·비로봉으로 이어지는 탐방로가 있어 삼가탐방지원센터와 야영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중류 곡구에 해당하는 영주시 풍기읍 욱금리 일대에는 금계저수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금계저수지를 빠져나온 후 형성된 범람원에는 풍기읍 소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