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2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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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石里-棲息地 |
영어공식명칭 | Common Heron Habitat in Sangseok-ri |
이칭/별칭 | 상석리 백로 서식지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상석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용휘 |
출현 장소 | 상석리 왜가리 서식지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상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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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분류 | 척삭동물문〉조류강〉황새목〉백로과 |
개체수 | 1.000여 마리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상석리의 감살미마을 뒷산 소나무 숲에 형성된 왜가리 서식지.
상석리 왜가리 서식지에는 매년 봄이면 1,000여 마리의 왜가리와 중대백로가 날아와 번식하고 가을에 남쪽으로 이동한다. 영주시 부석면 상석리 감살미마을 사람들은 예로부터 왜가리가 풍요를 상징하는 길조라 여기고 있다.
왜가리는 황새목 왜가릿과에 속하는 대형 조류로, 몸길이가 93㎝에 달한다. 머리와 목은 흰색이지만 윗머리는 검은색이며, 몸통은 청회색을 띤다. 목에는 2~3줄의 검은색 세로띠가 나타나며, 부리는 황갈색이고 다리는 군청색이다. 먹이활동은 주로 논, 하천 습지, 소하천, 해안, 개펄 등에서 개구리·작은 물고기·쥐·파충류 등을 잡아먹는다. 번식은 집단을 이루어서 하는데, 4~5월에 3~5개 알을 낳고 25~28일간 알을 품으면 새끼가 부화한다. 태어난 새끼는 50~55일간 어미의 보호를 받고 독립한다.
상석리 왜가리 서식지 일대는 해발고도 200~300m 정도 구릉성 산지들로 이루어진 솔숲에 위치한다. 구릉지 사이로는 곡저평야가 형성되어 있는데, 주로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또 구릉지와 곡저평야 앞으로는 낙화암천이 흐르고 있어 왜가리들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왜가리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여름 철새지만 최근에는 인간에 의해 서식지가 파괴됨에 따라 그 수가 줄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와 같은 왜가리 서식지를 보호구역이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상석리 왜가리 서식지는 약 80여 년 전부터 왜가리들이 찾아왔다고 전해지며 중대백로와 함께 서식하고 있다. 왜가리와 중대백로들이 둥지를 튼 소나무의 가지는 거의 고사하고 솔숲 아래에는 배설물로 인하여 풀이 거의 자라지 못한다고 한다. 현재 서식지에는 ‘백로 도래지 전망대’ 표지판과 ‘백로 서식지’에 대한 안내 패널, 2개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