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0882
한자 浮石太
영어공식명칭 Buseoktae
이칭/별칭 부석콩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은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조(생산) 시기/일시 2012년 - 부석태 종자 개량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5년 4월 30일 - 콩세계과학관 개관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7년 10월 28일 - 부석태 제1회 콩 문화 페스티벌 개최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8년 10월 27일 - 부석태 제2회 콩 문화 페스티벌 개최
생산지 부석태 - 경상북도 영주시
체험장|전시처 콩세계과학관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영부로 23[임곡리 120]지도보기
성격 특산물|농작물
용도 식용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재배되는 콩.

[개설]

부석태소백산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전통 콩이자 명품 콩이다. 일반 콩의 두 배 이상 크기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콩 품종 중 콩알의 크기가 가장 굵은 콩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만든 부석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토종 재래품종으로 등록하였다. 부석태는 콩 생산에 최적인 영주시에서 생산한 지역 특산 콩으로 된장, 청국장 등 전통 발효 식품에 적합한 콩으로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영주시 부석면에서 수집된 재래종의 콩은 1960년부터 경상북도 장려 품종으로 재배됐던 ‘부석콩’이었다. 그러나 과거 영주시에서 재배 중이던 부석콩은 유전적으로 특성이 균일하지 않은 혼종 형태이며 수확했을 때 알의 굵기가 일정하지 않고 다양한 크기로 분리되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부석콩은 고순도 종자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없어 농가의 재배면적을 확대할 수도 없었다. 이처럼 유전적으로 안정화되지 못한 부석콩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고의 콩 육종 기술을 보유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영주시가 ‘부석콩’ 명품화 기술 지원을 내용으로 2009년 4월에 MOU를 체결했다.

영주시는 혼계 상태인 ‘부석콩’을 순계분리 육종법에 따라 개량한 후 ‘부석태’로 출원하도록 육종 기술을 지원하고, 부석태의 생육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재배 기술을 개발해, 순도 유지 및 채종 기술 등 ‘종자 생산 체계’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콩 산업 발전에 총력을 다하였다. 또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 콩육종팀의 기술 지원으로 혼종인 영주시 부석콩에서 우수 개체 선발을 통한 순계분리 육종 기술을 이용해 영주시는 지속해서 ‘부석태 품종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12년 5월 중순에는 ‘부석태1호’라는 이름으로 국립종자원에 품종 보호 출원을 완료하였다. 콩알 크기가 일반 콩의 2배에 가까운 아주 굵은 것을 특징으로 삼아 ‘부석태1호’를 개발하였으며, 특히 영주시에서 부석태가 재배되었을 때 극대립인 특성이 더욱 두드러지며 종자의 외관 품질도 더 뛰어나게 되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부석태는 1모작 파종 적기는 5월 말에서 6월 초, 2모작 파종 적기는 6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이다. 순지르기 1차는 본잎 5~7매, 2차는 꽃 피기 10일 전까지 해야 하며, 수확기가 늦어지면 탈립 가능성이 있어 적기[꼬투리가 1~2개 터질 때]에 수확해야 한다. 부석태는 관행 식재 간격보다 다소 넓게 파종이 필요하며, 꽃 피는 시기에 가뭄이 들면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영주콩 부석태는 다른 콩과 비교해 크기가 두 배 정도로 굵고 색이 밝은 황색으로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어 명실상부한 명품 콩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09년부터 영주시는 부석태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농업인에게 확대 보급해 2017년도에는 40㏊, 2018년에는 54㏊ 규모로 생산단지를 확대했다. 또한, 영주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잡곡 프로젝트와 연계해 고품질 토종 콩 명품화에 앞장서 대도시 판매와 아파트 직거래 등 각종 홍보에도 힘써 부석태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매년 20㏊ 내외 부석태 특산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포장 작업을 진행하고, 선도 농가에서는 고순도 종자 생산·보급 체계를 구축해 놓았다. 그리고 재배면적 확대에 따라 종자 공급량도 지속해서 늘리고자 하였다.

2019년 현재 경상도·강원도·충청도 등 3도 접경지인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주막거리마을에서는 부석면의 고유 지명을 가진 특별한 콩 ‘부석태’만을 이용해 간장·청국장·고추장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콩세계과학관을 개관하였으며, 2017년부터 ‘콩 문화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부석태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 2018년 10월 27일 열린 제2회 ‘콩 문화 페스티벌’에서는 두부만들기 체험, 콩다식과 콩차 만들기 체험, 부석태 화분만들기, 콩박사 부채만들기, 콩으로 그리는 그림, 콩주머니 던지기, 콩서리 등 행사를 진행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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