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1165
한자 玉帶里-洞祭
영어공식명칭 Saema Dongje of Okdae-ri(Ritual)
이칭/별칭 옥대리 새마 샘고사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기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제당 -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 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매년 정월 14일 자정
신당/신체 우물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 새마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옥대리 새마 동제영주시 단산면 옥대리 새마마을에서 정월 열나흗날 자정 마을 우물에 좌정한 ‘용왕’을 모시고 지내는 동제이다.

[연원 및 변천]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 새마마을에서 동제를 지내기 시작한 경위와 그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과거부터 우물을 제당으로 샘고사를 지내왔다고 한다. 40여 년 전까지는 샘고사를 지낼 때 우물의 뚜껑을 덮어놓고 지냈는데, 마을에 사는 고등학생 3명이 이유 없이 사망하자 마을 어른들이 우물 뚜껑을 덮었기 때문에 불상사가 생긴 것으로 여겨 그 이후에는 샘고사를 지낼 때 우물 뚜껑을 덮지 않고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새마마을은 영주 지역에서 조사된 동제 중 유일하게 우물을 제당으로 하고 있다. 새마마을 주민들은 이 제당의 신격을 용왕으로 여기며, 이를 ‘샘고사’라고 부른다.

[절차]

제사 당일인 정월 열나흗날 아침에 최근 흉사를 치르지 않은 깨끗한 사람으로 도가 1명을 선정한다. 도가가 정해지면 우물 주변과 안을 청소한 다음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려놓는다. 이후 도가 집에 금줄을 치고, 우물부터 도가 집으로 이르는 길까지 황토를 뿌린다. 우물 청소를 하면서 제사를 위한 비용을 갹출한다. 마을 사람들은 우물에 금줄을 친 이후 제가 끝날 때까지 우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제물은 백설기 두 되, 삼실과[대추·밤·곶감], 메 한 그릇, 동태탕 한 그릇, 조기, 명태포, 숙주나물, 고사리나물, 무나물, 막걸리, 간장이다. 이러한 제물들은 도가로 뽑히는 즉시 단산장으로 가서 사며, 떡은 순흥장에서 맞춘다. 40여 년 전에는 도가를 조금 더 일찍 뽑아서 술과 떡을 도가 집에서 직접 준비했다.

제의는 도가가 삼 잔 배례 후 마을의 안과태평[태평하게 지냄]을 염원하는 소지를 올린 다음 용왕 소지, 호주 소지, 도가 가족 소지의 순으로 올린다. 소지를 다 올리면 배례를 하고 철상한다. 이후 정월 대보름 아침에는 도가 집에 마을 주민들이 모여 음복하고 결산을 한다.

[현황]

과거에는 마을 청년들이 20살이 되면 매년 음력 1월 14일과 8월 14일에 우물 안에 들어가 청소를 하게 하였다. 어둡고 깊은 우물 안으로 들어가 청소를 하는 것은 두려움을 이겨내서 어른으로 인정받는 일종의 성인식이었고, 우물은 성인식을 위한 장소였다. 현재는 우물이 동제를 모시는 제당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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