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질 노래」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1258
영어공식명칭 Spading Song
이칭/별칭 가래질 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0년 - 「가래질 노래」 『영주시사』2에 「가래질 노래」로 수록
채록지 「가래질 노래」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지도보기
가창권역 「가래질 노래」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지도보기
성격 민요|노동요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에서 전해지는 가래를 이용하여 땅을 고를 때 부르던 민요.

[개설]

「가래질 노래」는 논을 평평하게 고르거나 갈 때 또는 밭이랑을 만들 때 사용하는 도구인 가래와 관련된 노동요이다. 가래질은 흙을 파헤치거나 퍼서 옮기는 일을 말한다.

영주시 풍기읍「가래질 노래」는 ‘이농사 지어내어 우리성군 공세후에’라는 구절을 통해 농산노동요임을 알 수 있다. 주로 우리 성군의 은덕 칭송, 농사일 매진, 인생무상을 노래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가래질 노래」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가래질 노래」로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가래질 노래」는 4마디를 기본으로 하는 노동요인데,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순임금, 신농씨, 하우씨, 은왕성탕 등 어진 임금을 나열한 후 우리 성군의 은덕을 칭송하는 부분이다. 두 번째는 성군이 다스리는 태평성대에 살고 있으니 남과 북의 전답을 갈아 함포고복[음식을 먹으며 배를 두드린다] 해보자면서 농사일에 매진하기를 강조하는 부분이다. 세 번째는 인생은 일장춘몽이라며 인생무상을 노래하는 부분이다.

[내용]

천리건곤 태평세계 도덕높은 우리성군/ 강구연월 동요듣던 요임금의 성덕이라/ 순임금 높은성덕 역산에 밭을갈고/ 신농씨 내신따비 풀을뽑는 농구의/ 천추만대 유전하니 어이아니 높으던가/ 하우씨 어진임금 구년홍수 다스리고/ 은왕성탕 어진임금 대한칠년 당하였네/ 이농사를 지어내어 우리성군 공세후에/ 남은곡식 장만하여 앙사부모 아니할까/ 하육처자 아니하면 □□□□ □□□□/ □□□□ □□□□ 백초를 심어/ 사시를 짐작하니 믿을 것이 백초로다/ 천운공명 좋은호강 이업을 당할소냐/ 남북 전답갈아 함포고복 하여보세/ 검은머리 백발되니 조여청사 모성설이라/ 무정한게 세월이라 소년행락 깊은들/ 왕왕이 날라가니 이아니 광음인가/ 천금준마 잡아타고 장안대도 달리고자/ 만고강산 좋은경치 다시한번 보고지고/ 절대가인 곁에두고 백만교태 놀고지고/ 화조월석 사시가경 눈어둡고 귀가멀어/ 볼 수 없고 들을 서없어 할일없는 일이로세/ 슬프다 우리인생 어디로 가겠다고/ 구추단풍 잎지듯이 선듯선듯 떨어지고/ 새벽하늘 별지듯이 삼오삼오 쓰러지니/ 가는길이 어드멘고 어여로 가래질이여/ 아마도 우리인생 일장춘몽인가 하노라

[의의와 평가]

「가래질 노래」는 전국적으로 불리는 노래이지만 그 주제가 지역마다 다른데, 영주시 풍기읍에서는 농산노동요의 면모를 보여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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