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0545
한자 蓮花- 堂山祭
영어공식명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Yeonhwa Village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용동면 화실리 연화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시기/일시 2014년연표보기 - 제1회 연화마을 당산제 개최
의례 장소 연화마을 당산나무 앞 - 전라북도 익산시 용동면 연화길 16[화실리 649-1]지도보기
성격 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매년 3월 두번째 토요일[정월대보름 전후]
신당/신체 느티나무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용동면 화실리 연화마을에서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전라북도 익산시 용동면 화실리연화마을 사람들은 정월대보름을 전후한 시기인 양력 3월 두 번째 토요일이 되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연화마을 당산제를 지낸다. 연화마을 당산제는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신성시하는 당산나무를 중심으로, 연화마을 사람들이 모두 참여하는 마을 축제이기도 하다. 2014년부터 시작하여 2019년 현재 제5회 연화마을 당산제가 개최되었다.

[연원 및 변천]

연화마을 당산제가 마을의 축제이사 민속 행사로서 치르게 된 것은 2014년부터이다. 원래는 연화마을 주민들이 예전부터 개인적으로 자그마하게 당산제를 지내어 왔는데, 마을 안에 있는 연화사의 승려인 구선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민들의 화합을 장이 될 수 있도록 당산제의 규모를 키워 용동면 일대의 지역 축제가 된 것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당산제는 수령 500년이 된 느티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나무로 모시고 연화사에서 정성껏 준비한 떡과 과일, 나물 등의 제물을 가지고 마을 제사를 지낸다. 연화마을의 느티나무는 수령이 500년, 높이 21m, 둘레 6.5m 정도의 정자목(亭子木)으로, 1982년 9월 20일 보호수[도나무 9-18-3]로 지정되었다. 외적의 침략이나 변고가 생기면 연화마을 당산나무 주변에 연꽃이 피어올라 마을 사람들을 지켜 준다는 이야기가 전하여 오고 있다. 또한, 나무의 잎이 전체적으로 고루 피면 마을이 평온하고 풍년이 들지만, 한쪽에 치우쳐 피면 흉년과 우환이 닥친다는 전설도 전하고 있다.

[절차]

연화마을 당산제는 풍물패의 풍물소리로 시작을 알린다. 길놀이로 마을의 안녕과 마을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빈다. 당산나무 아래로 사람들이 모이면 승려 구선이 화엄신장(華嚴神將)을 청하여 간단히 기도를 올리고, 그다음으로는 마을 유지들로 구성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당산나무에 술을 올린다. 마지막으로, 복을 주는 신을 부르고 당산나무에 쳐 놓았던 금줄을 풀어 주민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지와 함께 태워 하늘로 올려 보낸다. 당산제가 끝나면 육개장, 홍어회, 과일, 떡, 막걸리 등 푸짐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풍물놀이, 전통문화 공연을 즐긴다.

[부대 행사]

연화마을 당산제는 마을 축제의 성격을 띠고 있어 당산제를 지내고 나서는 풍물놀이, 민요, 만담, 성주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현황]

2019년 3월 9일 주민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연화마을 당산제가 열렸다. 원래 익산시에는 각 마을마다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당산제를 지내는 마을이 많았는데, 이제는 연화마을 말고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마을공동체적인 삶의 형태가 사라져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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