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지도』 「영천군·순흥부·풍기현지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0277
한자 海東地圖榮川郡順興府豊基縣地圖
영어공식명칭 『Haedong Jido(Atlas of Korea)』 「Yeongcheon-gun·Sunheung-bu·Punggi-hyeon Map」
분야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문서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감병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8년 12월 22일 - 해동지도 보물 제1591호 지정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지도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조선 후기에 제작된 『해동지도』에 수록된 영천군·순흥도호부·풍기군 지도.

[개설]

『해동지도(海東地圖)』는 조선 정부가 지방 통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방 정책을 결정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자 제작된 회화식 군현지도집이다. 총 8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영천군·순흥도호부·풍기현(豊基縣)[풍기군(豊基郡)의 오기]은 5책에 수록되어 있다. 『해동지도』는 2008년 12월 22일 보물 제1591호 지정되었다.

[제작 발급 경위]

『해동지도』에는 1748년(영조 24)부터 1750년까지 상황이 적혀 있고, 1750년부터 시행되는 균역법(均役法)에 관한 내용이 미반영 되었다는 점, 1751년(영조 27) 초기에 폐지되는 경상도의 7개 진보(鎭堡)가 관련된 정보가 담겨 있지 않은 점 등으로 보아 1750년대 초에 편찬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해동지도』는 총 8책으로 규격은 세로 47.0㎝, 가로 30.5㎝이다. 지도집에는 조선전도, 도별도, 군현지도뿐만 아니라 천하도, 중국도, 황성도, 북경궁궐도, 왜국지도, 유구지도 등이 망라되어 있다.

[구성/내용]

조선시대 영주는 영천군·순흥도호부·풍기군으로 구성되었기에, 『해동지도』에서는 이들 고을을 각각의 지도로 그렸다.

「영천군지도」는 제목이 오른쪽 위에 있으며, 영천군 경내를 그린 지도 주위로 행정·군정·경제에 관한 주기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산맥은 ‘∧’ 모양이 연결된 산도의 화법으로 표현되어 있고, 하천은 청색 바탕의 선으로 그려졌다. 읍치는 객사를 중심으로 향교·아사 등을 그림으로 표시하였다. 도로는 적색의 실선으로 표현하였으며, 창고·서원 등의 건물도 그림으로 묘사하였다.

「순흥부지도」도 오른쪽 위에 제목이 있으며, 지도 주위에 주기가 기재되어 있다. 산지는 ‘∧’ 모양이 연접해 있는 산맥으로 나타내었고, 하천은 청색의 선으로 표시하였다. 읍치는 객사를 중심으로 그렸고, 그 주변으로 아사와 백운동서원[현 소수서원]·향교 등의 건물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역원과 동창(東倉)은 각기 읍치 서쪽과 동쪽에 있고, 부석사와 함께 봉수는 불을 지핀 대의 형상으로 표현되어 있다. 도로는 객사를 중심으로 적색 선으로 나타내었는데, 인접한 군현으로 도로가 연결되지 않는다.

「풍기현지도」도 제목의 위치, 주기의 형태, 산맥의 표현이 위의 두 지도와 같다. 하천은 청색 바탕의 선으로 표현하였다. 읍치에는 객사와 함께 아사·향교 등을 그려져 있으며, 욱양서원·우곡서원 등과 더불어 그림으로 묘사하였다. 도로는 적색 실선으로 표현하였는데, 「순흥부지도」와 달리 인접 군현으로 연결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해동지도』 「영천군·순흥부·풍기현지도」는 18세기 제작되었던 다른 지도류 보다 주기의 내용이 상세한 편이어서, 이 무렵 영주 지역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살펴보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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