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하망동에 있는 공원.

[개설]

철탄산공원(鐵呑山公園)은 영주시 하망동의 철탄산[276.4m]에 조성된 도시자연공원이다. 면적은 약 42만 7500㎢에 달하며 해마다 새해 첫날이면 철탄산 북동쪽 능선에 있는 성봉(城峰)에서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건립 경위]

철탄산공원은 영주시민의 여가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휴양 장소를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되었다.

[변천]

철탄산공원은 2000년에 조성되었으며, 2012년 정부에서 영주시가 건의한 ‘철탄산 도시산림공원 조성사업’을 국비 지원 대상으로 결정하고, 관련 예산을 2012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 이후 2014년 영주시에서 예산 3억을 투입하여 영주초등학교 뒤쪽 등산로를 시작으로 제1성재 등산로 1.5㎞ 구간을 정비하였다.

[현황]

철탄산에서 북동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고현산성이라 불리는 성봉이 나오는데, 이 성봉에는 팔각정이 만들어져 있고, 운동기구들을 설치해두었다. 또 성봉에서 내려가는 길에는 야생화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토굴절을 지나 영주시 상망동으로 이어지고, 왼쪽으로 가면 작은 소나무 숲길이 나온다. 성봉에서 북서쪽으로 2㎞ 정도 가면 첨보산이 나오고 여기서 1㎞ 정도 더 올라가면 성내산이 나온다.

철탄산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영주시 이산면의 박봉산과 봉화군 청량산이 보이며, 동남쪽으로는 영주시 평은면의 영지산[507.0m]·봉수산[570m]·봉암산이 보인다. 또한, 남쪽에는 안동시의 학가산이 보이고 북서쪽에는 영주시 안정면의 용암산과 옥녀봉, 묘적봉[1,149.1m], 도솔봉[1,314m]이 보인다. 한편 북쪽으로는 소백산 줄기가 이어지고 북동쪽으로는 봉황산을 볼 수 있다. 철탄산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영주시 영주동에 있는 영광여자중학교의 북동쪽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며 두 번째는 영주초등학교 북쪽의 신사골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