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포1리 선성 김씨 집성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0537
한자 石浦一里宣城金氏集姓村
영어공식명칭 Seonsang Kim Clan's Collective Village in Seokpo1-ri
이칭/별칭 번계마을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이산로 644[석포리 759-35]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기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집성촌
가구수 50가구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석포리에 있는 선성 김씨 집성촌.

[개설]

선성김씨(宣城金氏)는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을 본관으로 하는 영주 지역의 대표적인 세거 성씨 중 하나이다. 영주시 이산면 석포1리의 자연마을인 번계마을은 김륵(金玏)[1540~1616]이 말년에 입향하고, 김륵의 아들 김지선(金止善)[1573~1622]이 개척한 선성김씨의 동족 마을이다.

[명칭 유래]

번계마을은 본래 동포라고 불렸다. ‘동포’는 내성천을 가리키는데 마을의 동쪽을 흐르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과거에는 마을에 내성천이 가까이 흘러 수해가 심한 지역이었다. 이곳에 김지선이 터를 잡고 살게 되면서 내성천 물길을 서쪽으로 밀어내고 강가를 농토로 개척하였다. 이에 넓은 농토를 얻게 된 마을 사람들이 김지선의 공덕을 칭송하면서 김지선의 호인 번계(樊溪)를 마을 이름으로 삼아 번계마을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선조 때 이조참판을 지낸 백암 김륵이 현 번계마을에 1590년(선조 23)경 천운정, 동포서당, 살림집인 양진재를 짓고 만년에 은퇴하여 노년을 지내면서 선성김씨가 세거하게 되었다. 번계마을의 당시 지명은 ‘동포’였는데 수려한 구릉과 평야, 내성천의 맑은 물과 백사장, 멀리 학가산을 바라보는 그림 같은 경치로 ‘동포 16경’이라 불렸다. 류성룡(柳成龍)[1542~1607], 정탁(鄭琢)[1526~1605], 이수광(李睟光)[1563~1628], 구사맹(具思孟)[1531~1604] 등 당시 수많은 인물이 동포 16경의 시를 남겼다.

김륵천운정을 둘째 아들 김지선에게 물려주었다. 김지선은 사마시에 장원급제하고 의금부도사를 지냈다. 김지선의 손자 김종부(金宗溥)[1627~1656]의 후손은 인접한 곳에 같은 선성김씨 마을인 우금마을[영주시 이산면 신암리]을 개척하였다.

[자연환경]

영주시 이산면 석포1리 번계마을 동쪽으로는 이산면 지동리, 북쪽으로는 이산면 신암리, 서쪽으로는 내성천과 접한다. 번계마을 서쪽으로 흐르는 내성천을 따라서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번계마을에는 선성김씨 후손들이 100가구가 살았지만, 현재는 50가구가 남아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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