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2리 옥천 전씨 집성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0539
한자 池洞二里沃川全氏集姓村
영어공식명칭 Okcheon Jeon Clan's Collective Village in Jidong2-ri
이칭/별칭 이르실마을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지동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기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집성촌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지동리에 있는 옥천 전씨 집성촌.

[개설]

옥천전씨(沃川全氏)는 충청북도 옥천을 본관으로 하고, 도시조 전섭(全聶)의 27세손인 전유(全侑)를 관시조로 하는 영주의 세거 성씨이다. 영주의 옥천전씨영주시 이산면 지동2리 이르실마을에 정착해 세거하고 있다.

[명칭 유래]

이르실은 이곡(伊谷)이라고도 불린다. 지명에 대해서는 정확한 설이 없지만, 이르실마을 주민들에 의하면 ‘이(伊)’자는 ‘천하의 다스림’이며 ‘인(人)’을 덧붙여 ‘천하를 다스리는 사람이란 뜻’이고, 신라 때 높은 벼슬 이름에 ‘이(伊)’ 자가 들어가 있으므로 ‘이곡’이란 ‘천하를 다스리는 훌륭한 인물이 태어날 마을’이란 뜻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옥천전씨 전호(全琥)는 1498년(연산군 4)에 관직에서 물러나 영주에서 부모를 봉양하다가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고향인 충청도 옥천으로 귀향했다. 이후 전호의 아들인 전사영(全賜潁)의 4명의 아들 중 장남인 전주(全宙)가 영주 지역으로 이거 하였고 전안, 전관, 전성은 옥천에 기거하였다.

전주는 무과에 급제해 군기시첨사, 인의, 선전관, 강릉판관, 홍원현감 등 관직 생활을 하였다. 관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현재 이르실마을로 들어와 99칸 규모의 거택을 짓고 정착하였다. 전주는 지역의 선비들과 넓게 교유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썼고, 전주의 후손들도 지속해서 번창하여 500여 년째 옥천전씨가 세거하고 있다. 이르실마을을 중심으로 세거해 온 옥천전씨 일파는 ‘옥천전씨 이곡파(伊谷派)’라고 한다. 전주가 지었다는 99칸 종택은 현재 남아 있지 않지만, 과거에 99칸 종가의 마당에서 쓰던 맷돌이 들판 한가운데에 있었다고 하여 ‘맷돌배미’라고 불리는 지명이 남아있다. 또한 일우정(逸愚亭), 우엄고택(愚广故宅) 등 고택이 잘 남아있으며 한옥 스테이로도 활용되고 있다.

[자연환경]

영주시 이산면 지동2리이산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4㎞ 떨어진 마을로 봉화군 봉화읍·상운면과 인접해있다. 현재 이산면 지동2리 이르실마을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무수촌이 있는 음지마, 맞은편에 있는 양지마, 경로당 가기 전에 있는 아랫마, 경로당 뒤쪽 골짜기에 있는 갈밭골, 봉화 방향 위쪽에 있는 왕밭골 등 작은 마을 다섯 개를 통틀어 말한다. 이르실마을은 좁은 구릉지에 자리 잡고 있다.

[현황]

영주시 이산면 지동2리 이르실마을에는 50여 가구에 100여 명이 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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