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영주 출신의 문신.

[개설]

김직(金直)[1745~1817]은 성균관전적·경상도도사 등을 지낸 문신이다.

[가계]

김직의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경지(敬之), 호는 지애(芝厓)이다. 아버지는 김광호(金光鎬), 어머니는 통덕랑 송응현(宋應賢)의 딸 야성송씨(冶城宋氏), 할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를 지낸 김수삼(金秀三), 증조할아버지는 증 호조참판 김우벽(金友璧)이다. 부인은 생원 권흡(權熻)의 딸 공인 안동권씨(安東權氏)이다. 김직의 후손은 영주시 휴천동 일대에 세거지를 형성하고 있다.

[활동 사항]

김직은 1792년(정조 16) 식년시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바로 가주서에 제수되었다. 1800년(순조 즉위년) 부정자, 1802년 성균관전적을 지냈다. 1816년(순조 16) 경상도도사에 제수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김직은 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고향 영천군(榮川郡)에 머무르면서 학문 연구에 주력하였다.

[학문과 저술]

김직은 옛 충신·효자·열부 등의 행실을 엮어 놓은 『이륜적정(彛倫摘正)』 3책을 저술하였으며, 유고(遺稿)가 전한다.

[묘소]

김직의 묘소는 영주시 휴천동 지천(至天, 芝川)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