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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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承侃 |
영어공식명칭 | Park Seung-gan |
이칭/별칭 | 자열(子悅),인암(忍庵)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이광우 |
[정의]
조선 전기 영주 출신의 문신.
[개설]
박승간(朴承侃)[1508~1588]은 이황(李滉)[1501~1570]의 문인으로 문과 급제 후 개령현감·강릉대도호부사 등을 지냈다.
[가계]
박승간의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자열(子悅), 호는 인암(忍庵)이다. 아버지는 진사 박형(朴珩)[1479~1549], 어머니는 김만일(金萬鎰)의 딸 정부인 예안김씨(禮安金氏)[선성김씨(宣城金氏)], 할아버지는 부사직을 지낸 박숙(朴䃞)[1444~1526], 증조할아버지는 홍주판관을 지낸 박병균(朴秉均)이다. 부인은 참봉을 지낸 권호(權顥)의 딸 안동권씨(安東權氏)이다.
[활동 사항]
박승간은 1531년(중종 26) 생원시에 급제하였으며, 1540년(중종 35)에는 식년시 문과에 급제하였는데, 동생 박승임(朴承任)[1517~1586] 및 황준량(黃俊良)[1517~1563]과 동방(同榜)이다. 1543년(중종 38) 박승임과 함께 청량산에서 공부하였고, 이황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웠다. 1544년 형제들과 함께 부모를 위해 잔치를 베풀었다. 이때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1495~1554]이 화공에게 축하연의 그림을 그리게 했으며, 오운(吳澐)[1540~1617]이 그림의 후기(後記)를 작성해 주었다.
박승간은 1556년(명종 11) 경상우도경차관으로 파견되었으며, 1559년(명종 14) 강릉대도호부사로 부임하였다. 1562년에는 경상도점마어사에 임명되었다. 관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지금의 봉화군 태백산으로 거처를 옮겨 당호를 ‘인암’이라 짓고 소요하였다. 박승간은 평소 황준량·류희춘(柳希春)[1513~1577]·구봉령(具鳳齡)[1526~1586]·채무일(蔡無逸)[1496~1546]·류중영(柳仲郢)[1515~1573] 등의 명현들과 교유하였다.
[묘소]
박승간의 묘소는 봉화군 봉성면 봉양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