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영주 출신의 문신.

[개설]

진담(秦澹)[1450~1527]은 사헌부감찰·경산현령·사도시정·양양부사 등을 지낸 문신이다.

[가계]

진담의 자는 지용(智用), 본관은 풍기(豊基)이다. 고조할아버지는 계림판관을 역임한 진중길(秦中吉)[1308~?], 증조할아버지는 생원 진소유(秦小儒), 할아버지는 봉산군수 진호(秦浩)[1367~1425], 아버지는 예문관직제학을 지낸 진유경(秦有經), 어머니는 전라도관찰사를 지낸 이백지(李伯持)[1361~1419]의 딸 숙부인 용인이씨(龍仁李氏)이다. 첫 번째 부인은 증 참의 권자근(權自謹)의 딸 숙인 안동권씨, 두 번째 부인은 현감 이지신(李止信)의 딸 숙인 안동이씨이다.

[활동 사항]

진담은 지금의 영주시 봉현면 노좌리에서 성장하였는데, 이후 안동권씨와 혼인한 것을 계기로 처가가 있는 안동으로 이주하였다. 1465년(세조 11) 생원시에 급제하였다. 이후 성균관박사·전적·사헌부감찰·병조좌랑·정랑·경산현령 등을 거쳐 성균관직강·봉상시첨정·평산부사가 되었다. 평산부사 시절 파직당하였지만, 이후 도총경력·군자감부정·광주목사 등을 지냈고, 사옹원정·예빈시부정을 거쳐 사도시정이 되었다. 1497년(연산군 3) 양양부사를 역임한 후, 뒤늦게 문과에 급제하였다.

[묘소]

진담의 묘소는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불당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