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1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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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浮石寺 |
영어공식명칭 | Buseoksa Temple(Literary Writi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북지리 157]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권미숙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801년 - 김병연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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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863년 - 김병연 사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39년 - 「부석사」 『김립시집』 수록, 간행 |
배경 지역 | 부석사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북지리 157] |
성격 | 한시 |
작가 | 김병연 |
[정의]
조선 후기 시인 김병연이 영주의 부석사를 방문하여 지은 한시.
[개설]
「부석사(浮石寺)」는 김병연(金炳淵)이 영주의 고찰 부석사를 방문했을 때, 안양루(安養樓)에 올라 주위 경관을 보고 지은 한시이다. 작자 김병연은 본명보다 김삿갓[김립(金笠)]이라는 이름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으며 희작시로 일생을 보낸 인물이다.
[구성]
「부석사」는 칠언절구로 된 한시이다.
[내용]
평생미가답명구(平生未暇踏名區)[평생에 여가 없어 이름난 곳 못 왔더니]
백수금등안양루(白首今登安養樓)[백수가 된 오늘에야 안양루에 올랐구나]
강산사화동남열(江山似畵東南列)[그림 같은 강산은 동남으로 벌려있고]
천지여평일야부(天地如萍日夜浮)[천지는 부평 같아 밤낮으로 떠 있구나]
풍진만사홀홀마(風塵萬事忽忽馬)[지나간 모든 일이 말 타고 달려온 듯]
우주일신범범부(宇宙一身泛泛鳧)[우주 간에 내 한 몸이 오리마냥 헤엄치네]
백년기득간승경(百年幾得看勝景)[백 년 동안 몇 번이나 이런 경치 구경할까]
세월무정노장부(歲月無情老丈夫)[세월은 무정하다 나는 벌써 늙어있네]
[특징]
안양루에는 김병연이 지은 「부석사」가 현판으로 제작되어 게시되어 있다. 안양루는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바로 앞에 있는 경쾌하고 단아한 모습의 누각인데, 건물 전면에는 ‘안양루’, 뒷면에는 ‘안양문(安養門)’이라는 현판을 걸어 놓았다.
[의의와 평가]
김병연은 평생을 방황하면서 심사가 뒤틀리거나 하면 바로 한문으로 시를 지어 상대방을 욕보이거나 풍자하였다. 예를 들면 어느 절에 가서는 글을 알아야 밥을 준다기에 ‘타’ 자 운에 맞추어 “사면기둥 붉었타. 석양 행객 시장타. 이 절 인심 고약타”라고 언짢은 기분을 시에 그대로 드러내었었다. 그런데 「부석사」에서는 “백 년 동안 몇 번이나 이런 경치 구경할까”라고 하면서, 부석사 경관의 아름다움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