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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 형태의 민간 서사를 가리키는 말로 통상 그 갈래를 신화, 전설, 민담 등으로 삼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전설이다. 하동 지역에서 전해 오는 전설들은 주로 지형·지명 유래담, 풍수담, 이인 고승과 관련된 이야기,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아기장수와 우렁이 각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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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에서 양씨 노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2개의 관을 만들라는 양씨 노인의 유언」은 하동군 진교면 성평마을의 양장골[梁將谷]에 얽힌 실패한 영웅담이다. 양씨 노인이 나라를 위한 큰일을 하려고 12개의 관을 만들라고 유언을 했으나 후손이 11개밖에 만들지 못하였기에 마지막 관이 파헤쳐져 상처투성이의 동자장군이 때를 얻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는 비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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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에서 각시 굴방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각시 굴방우 이야기」는 청춘 남녀의 못 다한 사랑이 얽힌 원혼담이자 암석유래담이다. 이를 「각시 굴바위 이야기」, 「굴강과 각씨굴바구」 등이라고도 한다. 전설의 구체적 증거물로 굴방우가 남아 있다. 각시 굴방우는 각시 굴바구라고도 하는데, 굴방우는 굴바위의 사투리이다. 각시 굴방우는 갈사리 아랫목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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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에서 갈미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갈미봉 설화」는 낙노국(樂奴國)의 도읍지였던 악양[옛 하동]의 땅을 넓히기 위하여 섬진강 물줄기를 돌리려 갈미봉을 옮기는 도중에 처녀에게 산이 움직이는 것을 들켜 그 자리에 서고 말았다는 풍수담이자 지형유래담이다. 2004년 악양면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악양면지』에 실려 있다. 또한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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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궁항리에서 웅덩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검은 점돌 웅덩이 이야기」는 하동군 금성면 궁항리 회목마을에 위치한 고촌(孤村) 삼가린(三家隣)이 살고 있는 곳[금성면 궁항리 산 10-2번지 일대]에서 전승되는 지명전설이다. 즉 어떤 사람이 소징골에서 노다지가 있어 금을 캐려고 했으나 검은 돌만 나와 화가 나서 아래로 던졌더니 웅덩이가 패여 소를 이루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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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에서 고석배기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고석배기들 이야기」는 마을에 흉년이 자주 들어 원인을 찾던 중 노승이 일러준 대로 뒷산에 있는 외로이 박힌 돌[고석배기돌]을 들판에 묻고 재를 지낸 뒤 풍작을 이뤘다는 지명유래담이다. 2002년 적량면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적량면지』에 실려 있다. 또한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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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에서 공옥산의 공옥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공옥대 세금 이야기」는,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 강변 송림(松林)에 공옥산(珙玉山)이 있는데 순천 관아에 공옥대(珙玉臺) 사용 대가로 세금을 내야 하는 부당함을 한 소년의 지혜로 해결하였다는 지략담이다. 이를 「동매 공옥대」라고도 한다. 1990년 하동군에서 발행한 『내 고장의 맥』의 217~220쪽에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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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에서 징검다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과부 사랑에 아들이 놓아준 징검다리」는 하동군 옥종면 도덕골에 사는 과부가 정부를 만나러 밤에 내를 건너는데 그 장면을 본 아들이 어머니 발이 시릴까봐 놓아준 징검다리를 효자도(孝子渡)라고 불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이를 「도둑골과 도덕천에 얽힌 과부 이야기」라고도 한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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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에서 구재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재봉의 전설」은 고려 후기에 구자산(龜子山) 정상의 구재봉에 살던 정안(鄭晏)[?~1251] 장군의 동생 정희령 장군이 백마와 내기를 해서 백마가 화살보다 늦게 도착했다고 백마를 죽였는데 알고 보니 화살이 백마보다 더 늦게 도착하여 후회했다는 신이담이다. 2002년 적량면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적량면지』에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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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과 진교면에서 금오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오산에 별님과 달님의 사랑이야기」는 별님과 달님의 사랑을 질투하는 지신(地神)이 잡신을 시켜 별님을 해치자 달님도 별님을 따라 죽어 흘린 피가 붉은 철쭉이 되고 붉은 바위가 되었다는 식물유래담이자 암석유래담이다. 또한 지신이 별님을 도와주려는 산신령을 막기 위해 육지에 붙어 있는 남해를 섬으로 떼어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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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지례리에서 꽁매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꽁매의 전설」은 하동군 양보면 지례리 만지마을에서 포수들이 곱고 큰 장끼를 잡으려고 사냥매를 풀어놓았으나 사냥매가 오히려 장끼에게 당하고 말았기에 그 장소를 꿩과 매를 합쳐 꽁매라 부르게 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향토사연구위원회가 집필하여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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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있는 칠불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나무말 타고 원님코를 납작하게 한 애기중」은 문수동자가 보이지는 않지만 상주하고 있다는 칠불사에 전해 오는 전설로서, 불교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하동 원님이 스님들을 시험했으나 문수보살이 현신한 애기중이 나무말을 타고 동헌을 돌아서 원님을 망신시켰다는 신이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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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에서 남사고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남사고의 삼우발복」은 조선 중기의 역술가로 유명한 남사고(南師古)[1509~1571]에 얽힌 풍수전설로서 하동읍 흥룡리 흥룡마을에서 머슴살이 삼십 년 만에 삼우 발복 할 자리에 어머니를 묻고 천석꾼 과부 부자(富者)와 혼인을 하여 부자가 되었다는 명당발복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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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에서 너본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너본바위 이야기」는, 고전면 성천리 남성(南城)마을 입구에 고인돌로 보이는 넓은 바위 두 개가 있는데, 도사가 제자에게 명지(名地)를 설명하며 너도 보았느냐고 묻자 보았다고 대답하여 ‘너본바위’라고 불렸다는 암석유래담이다. 2003년 고전면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고전면지』에 실려 있다. 또한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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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에서 농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농바위 이야기」는 하동군 횡천면 횡천역 근처에 있는 농바위에 조선 시대 우국장군이 죽으면서 후일 훌륭한 장수가 나타나 바위를 열어 구국 제민할 것이라며 무기를 감추어 두었다는 암석유래담이다. 이를 「구국무기(救國武器)를 비장한 농바위」라고도 한다. 2003년 횡천면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횡천면지』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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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덕은리에서 대금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대금들에 핀 애절한 사랑」은 대금을 잘 부는 경상도 사는 총각과 소리를 잘하는 전라도 처녀가 사랑하게 되어 하동군 화개면 덕은리 섬진강 변에 있는 들판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나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하여 만나지 못하고 서로 마주 보면서 두 달 동안 대금과 춤으로 연정을 주고받았다는 비극적인 애정담이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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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에서 동정호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동정호 금붕어와 혼인」은 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동정호에서 전승되는 「우렁이 각시 민담」과 유사한 이야기이다. 용왕의 딸로서 벌을 받아 금붕어가 된 처녀와 혼인을 한 총각이 아내를 탐하는 원님과의 장기 내기에서 파리로 변신한 아내의 덕택으로 이겨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동물담이면서 변신담이자 신이담이기도 한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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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에서 섬진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두꺼비와 처녀」는 두치강(豆恥江)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처녀가 두꺼비에게 밥을 주며 함께 살았는데, 어느 날 홍수가 나자 두꺼비가 처녀를 업어 살리고 죽었다는 처녀의 은혜를 베푼 이야기[施恩談]이자 두꺼비의 보은담이다. 또한 처녀가 두꺼비를 타고 도착한 나루를 섬진(蟾津)[두꺼비나루]이라 불렀다는 지명유래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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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에서 떡국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떡국 가래 갈라지듯 갈라진 고개」는 어느 도사의 예언에 따라 재가 떡국 갈라지듯 갈라질 것이라는 말을 듣고 노모의 묘를 옮겼는데, 그 자리에 신작로가 생겨 재가 잘렸다는 풍수담이자 고개 유래담이다. 이를 「떡국재」라 일컫기도 한다. 2002년 적량면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적량면지』에 실려 있다. 또한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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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서 묏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만석꾼이 되는 묘자리, 와우안목설」은 가난한 장씨 부부가 폭설이 내린 3일 동안 단칸방을 내주고 자신들은 정작 부엌에서 지내는 것을 보고 도사가 은혜를 갚고자 당대에 만석을 누릴 와우안목설에 묏자리를 잡아 주어 부자가 되게 하였다는 명당발목담이다. 또한 홍수가 나서 묏자리에 돌을 박아 맥을 끊어 버리자 금세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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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에서 기어 오는 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멈추어 버린 산」은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새터마을 뒷산 아래서 여인이 김을 매다가 산이 기어 오고 있는 것을 보고 소리를 치자 산이 우뚝 멈추었고, 그 뒤로 ‘멈추어 버린 산’이라고 불렀다는 산악유래담이다. 1992년 청암향토지발간추진회에서 발간한 『청암』에 실려 있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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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에서 이여송(李如松)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명장 이여송과 성두마을」은 명나라 장수 이여송[1549~1598]이 임진왜란 당시 우리나라의 산세가 훌륭한 장수가 태어날 것임을 알고 성두마을 산제봉(山祭峰) 산허리를 묵필로 자르니 장수가 청룡도를 짚고 무릎을 꿇어앉은 채 죽어 갔다는 풍수담이다. 또한 산허리 붉은 선혈이 황토수로 변하고 용마가 뛰쳐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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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동리에서 새비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명천마을 새비골 유래」는 고려 초에 어느 길손이 하동군 적량면 동리 명천마을의 새비골[鰕谷]을 지나다가 이곳에 터를 잡으면 후손이 번창할 것이라는 스님과 동자의 이야기를 듣고 이곳에 터를 잡아 후손을 이었는데, 그곳이 하동 정씨(河東鄭氏)의 발원지가 되었다는 풍수담이자 성씨시조담이다. 이를 「새비골」이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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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에서 강감찬(姜邯贊)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모기 없는 구시장터」는 강감찬[948~1031] 장군이 강민첨(姜民瞻)[?~1021] 장군과 함께 하동을 지날 때 읍내 구시장(舊市場)터에 머물고서 잠을 자는데 모기가 너무 많아 모기에게 호통을 친 이후로 모기가 없어졌다는 이인담(異人談)이다. 1986년 하동문화원에서 간행한 『마을의 유래 및 사적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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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지리산 백무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백무 이야기」는 백무동(白武洞)이 원래 백 사람의 무당이 있었다고 하여 백무동(白巫洞)이라고 하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수도승이던 법우(法雨) 스님이 어느 날 길을 잃고 천황(天皇)할머니와 인연을 맺어 혼례를 올리고 낳은 여덟 딸을 전국 각지로 보내 무당이 되게 하였으며, 그중 셋째 딸은 청학동(靑鶴洞) 삼신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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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에서 명월다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보름날 다리 밑에서 아이를 낳게 한 명월다리」는 삼대독자와 혼인하여 3년이 되도록 자식이 없는 색시가 보름날 다리 밑에서 정성을 드리라는 스님의 권유에 따라 근신하고 정성을 드려 아이를 낳고 이름을 명월이라 하였으며, 그 다리를 명월다리라고 하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이를 「명월다리」라고도 한다. 2002년 적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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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에서 합수선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부잣집 맏며느리와 합수선바위」는 정씨(鄭氏) 부잣집의 과부 맏며느리가 시부모 시중과 과객 접대에 힘이 들어서 노승(老僧)이 알려준 대로 앞 개천의 선돌[立石]을 무너뜨렸는데, 그 결과 정씨 집은 불이 나고 자손들은 떠나고 말았다는 명당 실기(失氣)를 다룬 명당파손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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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에서 보설루 현판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불에 탄 동국제일선원」은 나그네가 칠불사의 정문에 있는 보설루에 ‘동국제일선원(東國第一禪院)’이라는 글자 때문에 불이 난다고 알려 주어서 국(國), 제(第), 선(禪), 원(院)자에서 한 획씩을 빼어 불[火]을 없애려고 했으나 그 기운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풍수담이자 파자담(破子談)이다. 이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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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서 불일폭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불일폭포 용추의 쌀바위」는 불일암(佛日庵)에서 수도하던 스님이 바위에서 나오는 쌀을 발견하게 되고, 빨리 부자가 될 욕심에 구멍을 인위적으로 넓혀 다시는 쌀이 나오지 않았다는 허욕담이다. 이를 「용추 쌀바위」, 「용추 쌀바위 전설」 등이라고도 한다. 1986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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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궁항리에서 들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불탄정과 들돌 이야기」는 하동군 옥종면 궁항리에 있는 궁항천 냇가의 정자나무 아래에 있는 청석[들돌]을 들지 못하면 벌금으로 술과 안주를 내야만 했던 여자가 가볍게 돌을 들어 옮겼다는 여성영웅담이다. 또한 정자나무가 불에 탔기 때문에 불탄정이라고 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이를 「정자나무 거리 들돌 이야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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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신대리에서 비까리와 새모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비까리와 새모」는 고려 때 덕호마을에 살던 부자 형제가 이대, 삼대까지 부자가 못 나오게 하는 형제봉 때문에 형은 새동네란 뜻의 새모[상신대]로, 동생은 덕호마을에서 비껴 앉았다는 뜻의 비까리[하신대]로 이사하였다는 마을유래담이다. 1996년 하동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하동군지』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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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에서 명원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궁들 도깨비보 이야기」는 홍수가 나면 발생하는 산사태가 도깨비의 장난인 것을 알고 이를 예방하고자 ‘명원보’를 ‘도깨비보’로 개명하고, 여기에서 매년 도깨비가 좋아하는 씨름 대회를 열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1996년 하동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하동군지』에 내용이 상세히 실려 있다. 또한 2004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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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서 불일폭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라진 청학동에 생긴 불일폭포」는 청학이 없어지자 용추에서 살던 용이 승천하며 발생한 산을 가르는 산사태 때문에 새로운 물줄기가 골짝을 더욱 가파르게 파헤쳐서 청학동은 험한 바위들만 남아 골산이 되었고, 시내는 지금 같은 큰 규모의 불일폭포가 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예부터 청학동 하면 열에 아홉은 화개동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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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에서 새미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새미골을 아흔아홉골이라 부르게 된 연유」는 새미골에 왁쇄기라 불리는 노인이 살았는데 부자였으나 수확이 아흔 아홉 석을 넘기지 못해 왕겨를 한 섬 넣어 백 석을 채웠더니, 그만 죽고 말아 새미골을 ‘아흔아홉골’이라 한다는 지명유래담이다. 1996년 하동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하동군지』에 내용이 상세히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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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 선장마을에서 기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선장의 기인」은, 화심리 선장마을에 남자 기인(奇人) 문가학(文可學)은 경복궁 경회루 대들보를 자유로이 뛰어오르고 내렸으며, 여자 기인 최씨는 힘이 세서 넓이가 151.5㎝, 길이가 545.4㎝인 돌다리의 큰 돌을 혼자서 놓았다는 이인담(異人談)이다. 2003년 횡천면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횡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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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서 섯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섯바위 이야기」는 한유한(韓惟漢)이 신선이 된 자리이며, 이순신(李舜臣)[1545~1598]이 백의종군(白衣從軍)하기 위해 임지로 가며 지나간 자리이고,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해 죽은 청춘 남녀의 사랑이 맺힌 바위이며, 왜구가 침입했을 때 바위를 굴려 적을 물리친 자리라는 지명유래담이다. ‘삽암(鍤巖)’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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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신흥리에서 세이암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세이암 전설」은, 하동군 화개면 신흥리의 의신 쪽에서 흘러오는 냇물을 따라가면 절벽에 ‘세이암(洗耳岩)’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신라 말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이 여기서 귀를 씻고 신선이 되어 지리산으로 입산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1986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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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지례리에서 소장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소 장수 이야기」는 자신에게 흑심을 품고 함께 소 장사를 나간 남편의 친구가 남편을 살해했다는 말을 들은 부인이 무덤을 찾아 시체를 수습한 뒤 남편의 친구를 칼로 찔러 죽여 복수를 하고 자신은 자결하였다는 정절담이다. 이를 「남편 원수 갚은 아내」라고도 한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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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에서 칠불사 부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소년부도 이야기」는 칠불사 중건 공사에 희생된 소년 승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칠불사 탑에 푸른 이끼가 돋았다는 부도유래담이다. 이를 「중창불사와 소년스님」이라고도 한다. 1996년 하동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하동군지』에 실려 있고, 2002년 화개면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화개면지』에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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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목도리에 손장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손장군 이야기」는 하동읍 목도리 출신의 손장군이 한 노승의 도움으로 호랑이 밥이 될 사람들을 구한 신이담이자 민간영웅담이다. 1996년 하동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하동군지』에 실려 있다. 또한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향토사연구위원회가 집필하여 2005년 하동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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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에서 쇠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쇠재 전설」은 옛날 진주목에서 하동현으로 가는 고개를 남매가 넘어가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젖은 누이의 속살을 보고 충동을 느낀 오빠가 자신의 남근을 쳐 죽자 누이가 “소처럼 대어나 보지.” 하며 한탄하여 쇠재가 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이를 「우치 전설」이라고도 한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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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에서 신대장·선아선녀 등이 노닌 곳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신대장과 선아선녀의 사랑」은 하늘에서 신대장골로 내려온 신씨 성을 가진 장군과 옥녀봉으로 내려온 선아선녀가 곳곳을 다니다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청암면 평촌리와 명호리 일대의 지명유래담이다. 1992년 청암향토지발간추진회에서 발행한 『청암(靑岩)』에 실려 있다. 또한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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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서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신선암과 구경암」은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뒷산에 두 개의 바위가 있는데 그중에서 큰 바위는 신선이 쉬면서 바둑을 두었다 하여 신선암이라 부르고, 다른 바위는 사람들이 모여 구경하였다고 하여 구경암이라 부른다는 암석유래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향토사연구위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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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애치리에서 쌍계사 구유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쌍계사 구유는 천년된 고리비 사리나무」는 하동군 횡천면 애치리 숙재마을에 위치한 절에 도삼이라는 스님이 커다란 고리비사리나무를 키우고 있었는데 빈대가 들끓어서 절은 망하였고, 폐허가 된 절터의 잿길에 쓰러져 있던 고리비사리나무의 나무둥치는 쌍계사의 나무 구유가 되었다는 유래담이다. 2004년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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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계천리 영천마을에서 여우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여우바위의 전설」은 낳은 지 보름 만에 죽은 아이를 뒷산에 묻었는데 여우가 시신을 파먹자, 이에 아비가 복수하려고 영천마을 중송골에 있는 바위로 찾아갔으나 꾀 많은 여우를 당하지 못했다는 동물담이다. 또한 그 바위를 여우바위라고 불렀다는 암석유래담이기도 하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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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서 진주 강씨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여장부 강씨 부인」은 북천 남포동에서 호랑이 할매라고 불리던 최효병의 아내 진주 강씨가 외손자의 약을 구해 오다 호랑이를 만나지만 설득하여 물러가게 하였다는 동물담이자 신이담(神異談)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향토사연구위원회가 집필하여 2005년 하동문화원에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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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관리 금강마을에서 들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연모의 들돌」은 정안봉(鄭晏峯) 남신이 구재봉(龜在峯) 여신에게 힘자랑 시험으로 던진 들돌이 폭풍으로 적량면 관리 금강마을의 ‘귀밑에’와 율곡마을 중간에 있는 들에 떨어져 그곳을 ‘들돌거리’라 하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향토사연구위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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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동해량마을에서 오룡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오룡정 이야기」는 예전 하동읍 해량촌에 있었다던 오룡정 주변의 다섯 그루 느티나무 그늘이 섬진강에 비쳐 물결이 흔들릴 때는 다섯 마리의 용처럼 보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1996년 하동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하동군지』에 내용이 상세히 실려 있다. 또한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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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운암리에서 울띠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띠촌 이야기」는 하동군 양보면 운암리에 있는 수척마을의 초기 이름이 울띠였는데, 산허리에 터를 잡으며 울섶으로 세운 울타리를 멀리서 보면 산허리에 띠를 맨 것 같아 울띠라고 하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향토사연구위원회가 집필하여 2005년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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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우계리에서 원우마을 앞 저수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원우마을 소류지 전설」은 하동군 적량면 우계리 원우마을의 앞에 있는 늪과 관련된 내용으로 시주 스님을 박대한 강씨를 징계하기 위해 도사가 마을 웅덩이를 메우게 하여 재앙이 끊일 날이 없게 했다가 다시 못을 파서 예전으로 되돌아갔다는 응보담이자 일종의 풍수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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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과 진교면 경계에 있는 이맹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맹산 전설」은 산 정상에 있는 못에 사는 이무기 때문에 마을 사람이 눈이 멀게 된다고 하여 이맹산이라 하였고, 불에 달군 돌을 못에 넣어서 이무기를 쫓아냄으로써 맹인이 눈을 뜨자 왕명으로 이명산으로 개칭하였다는 괴물퇴치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1996년 하동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하동군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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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에서 만지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전라도에서 팔려온 만지들」은 섬진강의 흐름에 따라 생긴 들판이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 지점에 있는 만지들로서, 경작은 하동 사람이 하고 세금은 전라도 광양의 관리가 징수해 항상 분쟁이 일어났는데 하동부사와 광양현감이 합의하여 그 들을 전라도에서 경상도에 팔게 되었다는 토지매매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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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에서 정기룡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정기룡 장군의 탄생과 명마」는, 임진왜란 때의 명장 정기룡(鄭起龍)[1562~1622] 장군이 사망한 모부인의 태중에서 이틀을 지낸 후 태어났다는 영웅탄생담이다. 또한 정기룡 장군이 왜적을 물리치는 데 도움을 준 말을 둘째 부인 권씨가 키웠다는 명마획득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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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에서 정기룡 장군의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정기룡이 된 정무수」는 본래 이름이 정무수(鄭茂壽)였는데 용이 일어나는 꿈을 꾼 선조(宣祖)[1552~1608]가 ‘기룡(起龍)’이라는 이름을 내리고 무과에 급제시켰다는 민간영웅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향토사연구위원회가 집필하여 2005년 하동문화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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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가재골에서 돌다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조장군과 가재 돌다리」는 옛날 조장군이라는 칭호를 듣던 힘센 자가 마을 사람들에게 가재골에 돌다리를 올려놓겠다고 하고는 3일 동안 노력을 했는데, 돌다리를 누가 먼저 올려놓아 풀이 죽어 돌아왔는데 알고 보니 그의 누이였다는 여자영웅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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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계천리에서 도깨비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주교천의 도깨비보」는 옛날 진씨(陳氏) 어른이 눈이 덮인 벌판에 검은 선이 그어져 있는 꿈을 꾸고 등짐을 져서 돌을 날라 보를 축조했는데 아주 정확해서 도깨비가 쌓았다고 여긴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이를 「도깨비보」라고도 한다. 금남면의 주교천을 막아 사궁들에 물을 대는 사궁보(射弓洑)가 도깨비보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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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지례리에서 지네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지네골 만석꾼 김씨와 지네」는 지례리 예성마을의 옛 이름인 지네골에서 김씨 성을 가진 만석꾼이 지네가 다니는 길에 박석[얇고 넓적한 돌]을 깔아 지네를 눌러 죽여 살림이 기울어졌다는 풍수담이자 명당파손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향토사연구위원회가 집필하여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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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에서 마고할매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지리산신 마고할매」는 하동 고소성을 쌓다가 중단한 이야기, 남해 금산을 가면서 치마도 걷어 올리지 않고 노량 앞바다를 성큼성큼 건너갔다는 이야기 등 지리산 곳곳에서 전승되는 마고할매의 여성영웅담이자 신이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향토사연구위원회가 집필하여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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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상이리에서 지방암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지방암과 백일홍」은 하늘로 오르던 용이 한 처녀에게 목격되자 곧장 떨어졌는데, 그 흔적으로 청암면 상이리 시목마을의 지방암에 청색의 기다란 줄무늬가 남았다는 암석유래담이다. 그 뒤 백일홍 두 그루가 자랐는데, 그 형상이 용과 같았다고 하는 식물유래담이기도 하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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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에서 민다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진교 민다리 놓은 이야기」는 이맹산에서 쫓겨난 용이 숨었다고 하여 놓은 다리가 비에 떠내려가자 도승이 금오산 부부 바위 두 개를 밀고 와서 다리를 놓게 되어 ‘민다리’라고 하였고, 이무기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오르기 위해 하늘로 사다리를 놓았던 곳이라 하여 ‘미르다리’라고 하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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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학동마을에서 호랑이로 둔갑한 효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최호랑이로 변한 효자 최씨」는 청암면 묵계리 학동마을 건너편의 최씨네골에서 살던 최씨가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호랑이로 변하는 귀문 둔갑술을 익혀 개를 잡았는데 부인이 주문이 적힌 책을 태워 버려 사람으로 변신하지 못하고 죽었다는 효행담이자 변신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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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서 칠불사 영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칠불사 영지에 비친 칠왕자」는 김수로왕과 허왕후가 출가한 일곱 아들을 만나러 왔다가 칠불사 입구에 있는 연못에 비친 얼굴만 보고 갔는데, 그 연못을 영지(影池)라 부르게 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향토사연구위원회가 집필하여 2005년 하동문화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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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궁항리에서 바위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탕건바위 각시바위」는 옛날 궁항마을 노총각 머슴이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여인을 만나 서로 연모하였으나 총각은 탕건바위가 되고 여인은 각시바위가 되었다는 암석유래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향토사연구위원회가 집필하여 2005년 하동문화원에서 발행한 『하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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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비파리에서 백마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얀 말이 하늘로 올라간 백마지」는 가난하고 천한 농부가 날개가 돋은 영웅 아이를 낳았으나 이를 두려워한 아버지가 사흘 만에 아이를 죽인 후에 동네 앞개울에서 하얀 말이 나와 울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여 그 자리를 백마지라고 불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1996년 하동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하동군지』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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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에서 칼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형제들의 칼부림고개」는 주씨 성을 가진 부자 영감의 아들 형제들이 재산 분배를 받던 중 양보면 장암리 산록마을의 고개에서 칼부림 나게 싸우다가 한 명이 죽었다고 하여 칼부림고개라고 불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이를 「칼고개의 형제」라고도 한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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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에서 호랑이 눈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랑이 눈썹으로 얻은 아내」는 금오산 산록마을의 가난한 젊은이가 죽으려고 호랑이 굴에 갔다가 호랑이 눈썹을 얻었고, 이 눈썹으로 자기에게 맞는 여자와 자기 아내를 서로 바꾸어서 잘 살았다는 아내교환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향토사연구위원회가 집필하여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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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에서 효성이 지극한 며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랑이도 감동한 효부」는 하동군 악양면과 적량면 사이에 있는 구자산 아래 마을에 살던 며느리가 장에 간 시아버지가 해가 져도 오지 않아 찾아갔더니 호랑이 밥이 되기 직전이라 아이를 내주고 시아버지를 업고 왔는데, 감복한 호랑이가 아이를 돌려줬다는 효행담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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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서 화개동천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화개동천 이야기」는 신선이 사는 항아리 속 별천지라 하여 운수리 화개마을을 화개동천(花開洞天)이라 불렀고, 삼법화상이 눈 쌓인 계곡의 칡꽃이 핀 자리에 육조(六祖) 혜능(慧能)선사[638~713]의 정상(頂上)[머리]을 묻었다 하여 화개라고 하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이를 「화개의 지명유래」라고도 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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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에서 천석군 집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황부자와 복치혈」은 청암면 중이리 논골마을에 사는 황씨 모자가 한 스님이 묘 터를 잡아줘 부자가 되었는데, 그 묘 터가 복치혈(伏雉穴)이라 상석을 놓지 말라고 했지만 부자가 되자 잊어버리고 상석을 해 다시 망했다는 풍수담이다. 이를 「황부자와 천석군터」라고도 한다. 1992년 청암향토지발간추진회에서...